2/8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생각을 버리자
많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게 살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는 일입니다. 싫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은 자신이 싫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저는 교인들이 예배에 빠지지 않고 나오기를 바랐습니다. 교인이 잘 못된 것이지 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설교 말씀이 정말 은혜가 된다면 어떤 희생을 하고라도 예배에 참석할 것입니다. 제 일은 교인들이 말씀이 너무 귀해서 '주님,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목사인 저도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생각을 버려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복의 씨를 심었는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농부들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심지도 않은 밭에 열매가 없다고 원망하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심었는지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은혜로운 자가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묵상) 주님!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욕심을 내려 놓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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