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 유기성 목사>
2/4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다
느헤미야 13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듣고 영적 각성을 경험하지만 금세 다시 타락합니다. 금식하고 회개하며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다시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지 않으리라 굳게 서약까지 했지만, 그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이전으로 돌아가버립니다.
느헤미야 13장을 붙잡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제 자신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주님이 제게 주신 은혜가 참으로 크고 많았지만 저는 여전히 너무나 약하고 어리석고 무지하며 악한 존재였습니다. 주님은 저에게 한 번의 뜨거운 은혜, 한 번의 눈물의 결단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은혜가 부족했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부흥회를 하고, 제자훈련 등으로 받은 은혜가 아무리 커도 얼마 가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오고 맙니다.
이미 받은 은헤가 크고 놀라워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비록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낙심할 때가 많지만 주춤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의 은혜로 매일을 살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질문)
1. 나는 과거의 은혜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는지 성찰해 봅시다.
- 나를 만나주셨던 은혜, 고통의 시간을 돌파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은혜
2. 매일 매일의 은혜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묵상해 봅시다.
- 가정예배에 부어주시는 은혜, 성경통독으로 부어주시는 은혜, 기도시간에 부어주시는 은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전의 은혜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오늘 말씀을 통해 성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의 필요한 양식, 오늘의 필요한 은혜를 주님께서 부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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