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현 후 제7주 2월 23일 주일 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누가복음서 6장 27절에서 36절 입니다.
27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28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29 네 뺨을 치는 사람에게는 다른 쪽 뺨도 돌려대고, 네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속옷도 거절하지 말아라. 30 너에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31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32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33 너희를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34 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35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36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음악)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 안의 사랑과 미움을 바라봅니다.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디까지가 미움일까요? (침묵) 알 수 없는 그 경계선에서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음악)
사랑과 미움 사이, 그 어딘가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을 듣습니다. (침묵) 예수님의 사랑을 들을 때 내 안의 사랑과 미움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음악)
내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나의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다시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봅니다. (말씀낭독) (음악)
내 안의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수없이 오가는 길을 멈추어보니 내가 딛고 서있는 그 모든 길이 예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이 나의 사랑과 미움마저 받쳐주는 길이 되어 다시 사랑이신 그분께로 나를 인도합니다. (침묵) 마치 투명한 유리처럼 나를 살게 하는 주님의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사랑이 그대로 나를 통과해서 다른 이들을 비추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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