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현 후 제6주 2월 22일 토요일 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마가복음서 9장 2절에서 13절 입니다.
2 그리고 엿새 뒤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으로 가셨다. 그런데,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모습이 변하였다. 3 그 옷은 세상의 어떤 빨래꾼이라도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리고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예수와 말을 주고받았다. 5 그래서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랍비님,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초막 셋을 지어서, 하나에는 랍비님을, 하나에는 모세를, 하나에는 엘리야를 모시겠습니다." 6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서 이런 말을 했던 것이다. 제자들이 겁에 질렸기 때문이다. 7 그런데 구름이 일어나서, 그들을 뒤덮었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8 그들이 문득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없고, 예수만 그들과 함께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명하시어, 인자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를 서로 물었다. 11 그들이 예수께 묻기를 "어찌하여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합니까?" 하니, 1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확실히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한다. 그런데,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할 것이라고 기록한 것은, 어찌 된 일이냐? 13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다. 그런데, 그를 두고 기록한 대로, 사람들은 그를 함부로 대하였다." (음악)
예수께서 처음으로 자신의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예고와 영광스러운 변화를 함께 바라보며 머물러 보십시오. 그 사이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나요? (음악)
베드로가 초막 셋을 지어서 엘리아, 모세, 예수님을 모시려고 하는 모습에서 베드로의 반응이 당신에게 비추어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음악)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는 음성에 주목하며 말씀에 다시 귀기울여 봅니다. (말씀낭독) (음악)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라는 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증하시며, 예수님이 가신 수난과 죽음의 길, 그 이후 부활의 영광스러운 과정까지 모두 겪으셔야 하고 그 길이 예수님이 가셔야 하는 길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모르고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만을 취하려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에 있어서 사랑과 고통, 두 측면을 모두 껴안고 주님을 따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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