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새번역) 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
4과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2)
1.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2.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임재를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계십니다.
그 증거들을 말씀을 통해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4.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생깁니다.
요일4:12-13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고 말씀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든지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오직 원수 갚을 마음만 생긴다면 자신이 정말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 사람 안에 계신 성령님은 '사랑하라, 용서하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부싸움을 했다면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자신의 잘못이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자녀들이 잘못해서 야단치다가도 기도하면 부모인 내가 더 문제가 많았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입니다.
만약 누군가와 심하게 싸우고 나서 기도하면, 아무리 상대방이 잘못한 일이라고 해도 주님은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네가 먼저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목사님 부부는 8년 만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갓난 아들을 보는 순간 사랑스럽기는커녕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와 갓난 아들이 너무나 닮았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통곡하며 우는데 성령님께서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믿느냐? 내가 너의 아버지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아느냐? 이제 아버지를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아들의 얼굴과 아버지의 얼굴이 겹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아직도 진정한 용서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고백했습니다. '내 마음 중심으로 아버지를 용서하겠습니다.' 성령께 순종하여 고백한 그 순간 십자가의 은혜가 뜨겁게 밀려왔습니다.
질문) 아직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면 어떤 마음이 듭니까?
5. 성령의 근심하심을 깨닫습니다.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성령을 근심케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오신 성령께서 우리가 완전한 구속을 얻는 날까지 우리 안에 계십니다. 비록 우리가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하더라도 그분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우리 안에서 근심하십니다. 그 근심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독특한 마음의 근심이 있습니다. 주일성수를 하지 않거나 헌금생활, 기도생활, 신앙생활을 잘 못할 경우 괴로움을 느낍니다. 유혹에 넘어져 죄를 지은 후 괴로운 마음을 느낍니다. 그 사람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근심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들은 근심의 대상조차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근심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괴로운 정도로 여기지 말고 깨달은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성령께서 근심하실 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세례 받은지 얼마되지 않은 청년이 울면서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는 예수님를 헛되게 믿었어요. 제가 받은 세례는 다 가짜예요.'
그 청년은 세례 받을 때, '모든 죄 된 생활을 청산하고 유혹이 많은 회식자리에는 절대 참석하지 않겠다고 마음으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회식에 참석하여 말할 수 없이 부끄러운 죄를 저지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청년은 깊은 좌절과 낙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자네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오늘 자네와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괴로워하던가?' '아닙니다. 그들은 재미 봤다고 생각하고 집에 가서 자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네는 왜 괴로워하는가? 그것은 여전히 자네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근심하고 계시기 때문이라네.'
그리고 에베소서4:30 말씀을 함께 읽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청년은 말씀을 붙들고 한없이 울면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회복하였습니다.
제자훈련 수료식에서 어떤 여성도님께서 간증을 했습니다.
자신은 알콜중독에 걸릴 정도로 술을 좋아해서 직장을 잃고 이혼 직전의 상태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교회에 등록하고 교회생활을 하는데도 여전히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어느 날인가 술을 마시는데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서 어떤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왜 그리 술을 자꾸 마시느냐? 내가 다 취하겠다!' 그 음성을 듣고 정신이 번쩍 났다고 했습니다. 성령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후 술을 완전히 끊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질문) 지금 당신이 느끼는 성령의 근심은 무엇입니까? 생각나는 대로 다 써보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용서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여전히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 시간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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