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는 자니라
3과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1)
(롬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십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분명히 알지 못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내주하고 계신 사람은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을까요? 삼일 동안 7가지 증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그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님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 익숙해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의지나 결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불신자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4대 성인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불신자 안에는 성령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례 간증) 어느 성도님의 세례 간증입니다.
저는 새가족 10주 양육 과정 중에 9주까지도 예수님이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도, 완전히 용서받았다는 것도,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것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영접기도를 할 때, 세상에서 방황했다는 말도, 죄인이라는 말로 마음에 와닿지 않고 반감만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말을 정말 믿는 것일까? 의심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양육을 받던 날, '하나님, 저는 당신을 떠나 방황하였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그 순간부터 모든 말씀이, 모든 복음이 믿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행하신 기적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순교의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로마황제를 주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은 오직 한 분 예수님뿐이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은 스스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안에 역사하시면서 믿음을 붙들어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님께서 자기 안에 거하신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질문) 당신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십니까? 당신의 신앙고백을 써보세요.
2.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롬8:15-16)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우리가 자녀가 된 것은 성령님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 안에 성령님께서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는 양자의 영이 역사하고 있지만, 불신자에게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2장19절에, 귀신들도 하나님을 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만 무서워 떤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죄사함의 은총을 받지 못한 자는 누구나 그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무서워합니다. 이것이 종의 영을 가진 사람의 실체입니다.
질문) 당신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자연스럽게 부릅니까? 언제부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까?
3.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깨닫습니다.
(고전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 곧 성령님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의 영으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세상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은 세상의 영이 역사하는 곳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는 깨닫지도 못하고 즐거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기 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를 깨닫고 즐거워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말씀을 들을 때, 은혜롭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 안에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 기독교 연구소에서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대형교회에 가서 예배를 참관한 뒤에 리포트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보고서에는 설교가 은혜롭다고 정평이 나 있는 교회일수록 감동을 못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연구소는 그 결과를 가지고 한국교회의 큰 문제는 말씀에 은혜가 없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분석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는 은혜를 깨닫게 하는 성령님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은혜를 평가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깨닫지 못하던 많은 것이 은혜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감사를 느끼게 되고 심지어 고난까지도 감사하게 됩니다.
질문) 어떤 순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느낍니까? 당신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여기는 것을 모두 써보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하여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심을 말씀을 통하여 믿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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