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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5 축복의 확신
박준원 2025-08-09 추천 0 댓글 0 조회 20

1단원 십자가의 능력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5과 축복의 확신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많은 성도들이 일이 잘되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 하다가 환경이 어려워지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이런 분들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환경을 통해 그때그때 확인해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증된 진리입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8장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엄청난 고난에 직면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박해를 받고, 굶주리고, 헐벗고,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도살 당할 양 같은 불안한 처지에 있었습니다. 환경만 바라본다면 하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현실 속에서도 그들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롬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것은 그들이 사랑의 실제이신 예수님을 늘 바라보고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표징입니다. 그 놀라운 사랑이 모든 것을 바꾸고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든지, 어떤 죄를 지었든지, 현재 어떤 문제가 있든지 그 사라으로 인하여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탕자 이야기를 예수님께서 들려주십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유산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시에는 엄청난 죄였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그것은 아버지가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유산을 주지 않고 둘째 아들을 쫓아낼 수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요구대로 유산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유산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영원히 잃어버릴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탕자 이야기는 사실 아들을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방탕한 우리를 징계하지 않으시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아버지의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깨달을 때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습니다. 매 맞는 것이 두려워서 하는 회개는 온전한 회개가 아닙니다. 아버지의 사랑 앞에서 자기 죄를 깨닫고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아버지는 탕자가 완전한 거지, 완전한 실패자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달려가서 끌어안았습니다. 돼지 오물로 엉망인 아들을 그대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 순간 탕자의 죄와 고통의 짐은 벗겨졌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나면 불평했던 것, 원망했던 것, 낙심했던 것, 열심 없이 신앙생활 했던 것, 헌신하지 못했던 것이 죄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회개하게 됩니다. 


방탕한 아들을 둔 목사가 있었습니다. 아들 때문에 목회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미국에서도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술해 취해 침대에 쓰러져 자는데, 뜨거운 것이 손등과 팔에 뚝뚝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들이 비몽사몽간에 눈을 떠보니 어떤 시커먼 그림자가 자기 옆에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아버지가 자기 옆에서 눈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아들이 돌아오게 해주시옵소서! 제 생명을 거두어서라도 제 아들은 구하여 주시옵소서!' 이 기도를 들으며 아들도 울었습니다. '잘못은 내가 했는데, 왜 아버지가 죽으려고 하시는가?' 그날 아들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섰습니다. 그후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자기 같은 처지의 한인2세들을 위하여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에게는 회개와 함께 축복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면서도 열등감, 죄절감, 낙심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죄 용서와 구원의 믿음은 있는데, 축복의 믿음은 가지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축복의 믿음을 가질 때 그 믿음은 능력이 되고 기적이 됩니다. 두려움도 염려도 사라집니다. 이 믿음에서 진정한 감사가 나옵니다. 


(유기성 목사님 간증) 저의 장인은 종교교회 담임목사이셨습니다. 장인어른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장모님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를 치르고 난 뒤 홀로 집으로 돌아왔고 , 그제야 정말 혼자구나! 하는 슬픔과 외로움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맏딸인 집 사람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이었고 막내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였습니다. 사남매를 고스란히 남겨둔 채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사택도 곧 비워주어야 했습니다. 마땅히 먹고 살 방법도 없는 처지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두려움과 염려가 걷잡을 수 없이 몰려왔을 때, 재정 장로님이 찾아와서 사례비와 퇴직금, 조의금을 담은 봉투를 하나 놓고 가셨습니다. 그 밤에 장모님은 펑펑 울며 밤을 지새우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요? 우리 어디 가서 살아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시키고 어떻게 먹고 살아요?' 그렇게 기도하는데 동이 틀 무렵 갑자기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불러 가실 때에는 다 뜻이 있을 텐데 하나님께서 나와 아이들을 능히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실 텐데, 내가 왜 이렇게 쓸데없이 걱정을 하고 있나?'

이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자 슬픔과 두려움의 기도가 감사의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다 책임져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먹을 것도 공부시킬 것도 다 마련해 주실 테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어느덧 새벽기도회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에 가려고 보니 방바닥에 봉투 하나가 보였습니다. 그때 장모님은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에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감사헌금으로 바쳤다고 합니다. 

저는 장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믿음은 그 자체가 기적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믿음이 어디서 온 것입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온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확증된 하나님의 사랑을 진실로 믿는 사람이 역경과 고난을 만나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찾아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 주심을 흔들림 없이 믿게 하는 능력, 이것이 바로 십자가에서 나온 놀라운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열등감, 좌절감, 낙심에 빠지는 것은 상황과 환경이 힘들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 주심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가장 큰 복을 받았다!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이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이요, 십자가의 능력을 아는 사람입니다. 


어떤 전도사가 도자기를 만드는 성도의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전도사님이 집에 너무나 아름다운 두 개의 꽃병을 발견하고는 물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병은 얼마인가요?' 성도는 대답하기를 '저 꽃병은 파는 것이 아닙니다.' 하면서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술주정뱅이에 노름꾼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권유로 교회부흥회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쓰레기더미에서 흙덩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누군가 쓸데가 없어서 버린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걸 집에 가져와 반죽하고 모형을 만들어 구웠습니다. 저 꽃병 두개는 그날 만든 것입니다. 그날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가지고 똑같은 일을 하실 수 있을 거야! 그때부터 저는 제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하나님께서 저를 새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질문) 그동안 늘 받고 살아왔지만, 오늘 새롭게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있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를 향한 놀라운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십자가에서 확증된 그 사랑을 통하여 두려움과 열등감으로부터 해방되어 주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 안에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과 핵심요약>

1) 하나님의 사랑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이미 확증된 진리입니다.

2)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3) 십자가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사람은 회개와 함께 축복의 확신이 생깁니다. 

4) 십자가에서 확증된 하나님의 사랑을 진실로 믿는 믿음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대한 믿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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