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원 십자가의 능력
암송말씀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
3과 남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7:1)
십자가의 능력은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내가 십자가의 능력을 알고 있는지, 예수님을 정말 만났는지를 알 수 있는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 당신은 지금까지 자신보다 더 악질인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까?
더 악질인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 떠올려 보세요.
만약 이 질문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은 아직 십자가의 능력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보는 눈이 뜨인 사람은 누구도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을 정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바로 내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나보다 더 나쁜 사람, 나보다 더 악질은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빌3:5-6)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래서 자신의 기준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판단하고 박해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딤전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로는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능력이며, 자기 죄를 깨달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고백) 저는 스스로 착하고 모범적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세상에는 나쁘고 못된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창기, 죄인들을 판단하고 정죄했습니다. 세리는 가슴을 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있는데 바리새인은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시기에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창기보다도 더 큰 죄인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생각해보니, 제가 바로 그 바리새인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바리새인의 영성을 가진 사람을 많이 봅니다. 겉으로는 경건하고 말씀도 많이 알고, 봉사도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마음은 바리새인의 마음입니다. 사람들을 끊임없이 판단하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다 같은 죄인일 뿐입니다.
(마7:1-3)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님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비판을 받을 것이며, 비판하는 자신의 죄가 더 크기 때문에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타인의 욕심을 비난합니다. 자신도 거짓을 품고 있으면서 타인의 거짓을 참지 못합니다. 자신도 이기적이면서 타인의 이기심을 정죄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능력으로 거듭나게 되면 가장 먼저 이것부터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 할 말이 없어집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고백)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네가 목사의 자격이 없는 것을 아느냐?'
'예, 제가 압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볼 때도 그 마음으로 보아라.'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내 허물과 죄악을 그냥 덮어주시는 것은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구나!'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더 애통하면서 회개합니다. 죄를 많이 짓고 사는 사람이 오히려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애통하는 이유는 자기 죄를 더 많이 보기 때문이고, 방탕한 자가 울지 않는 것은 자기 죄를 못보기 때문입니다.
묵상말씀: 요8:1-11 간음하다 붙잡혀온 여인 이야기
율법에 의하면 간음한 여인은 돌로 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모두 현장을 떠나게 됩니다.
질문) 당신은 예수님을 영접한 후 마음의 돌을 다 내려놓았습니까?
예수님을 만나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마음의 돌이 내려놓아집니다.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하지 않고 남을 정죄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사람이 진정으로 십자가의 능력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만날수록 은혜롭고, 이런 사람이 모여 천국 같은 가정, 천국 같은 교회를 이루게 됩니다.
질문) 오늘 새롭게 깨달은 당신의 죄는 무엇입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얼마나 교만한 바리새인이었는지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판단하고 정죄하였던 마음의 돌들을 이제는 내려놓게 하옵소서! 이 시간 내가 죄인 중에 괴수임을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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