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단원 믿음으로 사는 사람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4과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라
왜 우리에게는 다윗이나 사도 바울처럼 용사의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 안에 믿음을 무너뜨리는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장애물1: 죄입니다.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를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입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신년연합집회 때 교회 수석장로였던 길선주 장로가 온 회중 앞에서 친구가 유언하며 맡긴 돈 200원 중에 100원을 가로챈 사실을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그때 성령 충만함이 임했다고 합니다.
믿음의 장애물2: 부정적 자아상과 상처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성경적인 믿음만 들음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안 된다는 부정적인 믿음도 들음에서 납니다. 너는 왜 그 모양이니? 나가 죽어라! 라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오랫동안 듣게 되면 열등감이라는 믿음의 장벽이 생기게 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때 그것이 믿음의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육신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의 장애물3: 세상의 가치관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여전히 불신앙적인 생각과 가치관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랑이 제일이라는 말씀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힘이나 돈을 제일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교회의 직분도 섬기는 자리로 생각하지 않고 권위를 행사하는 자리로 생각합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보다 불법과 편법을 이용하더라도 성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누리는 기쁨보다는 세상의 즐거움을 더 좋아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으면 결코 믿음이 성장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믿음의 장애물들을 넘어서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믿음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생기는 놀라운 원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새번역)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우리 안에 믿음을 창조하시는 분도 예수님이시고 그것을 완성하실 분도 예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셨다는 것을 정말 믿는다면,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루에 한 번도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때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배가 끝나고 교회를 나가는 순간, 주님을 잊어버립니다. 문제가 있을 때는 주님을 바라보지만 문제가 사라지면 주님에 대한 의식도 사라집니다.
온전한 믿음 가운데 서려면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겠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하면서도, 잠을 자기 전에도 주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화) 성결교단의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은 늘 왼손을 주먹 쥐고 다녔다고 합니다. 왜 항상 주먹을 쥐고 있느냐고 주위에서 물어보면, 주님의 손을 잡고 가는 것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수동행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식하는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수많은 영성의 거장들은 모두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주님과 교제를 했던 것입니다.
예수동행일기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놀라운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왕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의 왕 되심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이라고 부르는 예수님이 계시다는 그 마음에 온갖 악하고 더러운 생각들을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마음에 미움, 짜증, 염려, 분노, 혈기, 음란함 같은 쓰레기가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화) 나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실험을 하면서 나의 영적 상태에 놀랐다. 내가 사람을 대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설교 준비를 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가족들과 식사할 때, 나는 보고 듣는 감각에만 반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이지 않는 예수님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난 지금은 제 자신도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 사람을 만날 때도, 일을 할 때도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다. 무슨 일을 해도 주님께 묻고 상의하게 되었다.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통하여 나의 믿음이 달라졌다.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분명히 믿어지면 삶이 바뀝니다. 예수님이 실제로 내 눈앞에 계시다면 죄 짓고, 혈기 부리고, 걱정하고 염려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통해 예수님의 임재가 실제가 되면 그렇게 끊어지지 않던 습관적인 죄가 끊어집니다. 자신도 다스리기 어려웠던 분노가 사라집니다. 걱정, 염려가 없어집니다. 환경이 달라지지 않아도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누리는 복입니다.
질문) 나는 하루에 어느 정도 예수님을 바라봅니까?
(24시간 중에 몇 %나 예수님을 생각합니까?)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죄, 상처, 세상가치관)
예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위해 나는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영성일기)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죄, 상처, 세상적 가치관이 믿음의 장애물들인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통하여 믿음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동행일기를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동안 소홀했던 마음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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