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단원 믿음으로 사는 사람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3과 어떻게 하면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는가?

우리는 큰 믿음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누구나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이고 선물입니다. 믿음을 선물로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일들을 알아야 합니다. 

1. 믿음으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실은 돈이나 사람을 더 의지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이유입니다. 큰 믿음을 가지려면 자신이 믿음으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2. 믿음은 말씀 위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이것이 믿음의 원리입니다. 믿음은 신념과는 다릅니다. 신념은 자신의 생각이나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라면,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거기에서 올바르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생겨납니다. 

(예화) 대전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 마지막 날 새벽집회 헌금시간에 부고가 올라왔습니다. 교회에 장례가 생겨 광고를 해달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봉투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2011년2월10일 밤9시 홍길동 사망하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라는 설교를 들은 후 그 진리를 결론 삼고 자신의 죽음을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사연을 알고 난 후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말씀이 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생각이나 느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결론으로 삼는 것입니다. 

3. 말 한마디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매우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부정적인 보고를 한 사람들과 그것을 듣고 낙심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민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나님께서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신다는 말씀은 불신의 말을 한 사람들에게는 저주입니다. 결국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믿음으로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을 할 때도, <나는 죽었습니다>를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입에는 언제나 부정적인 말, 인간적인 말, 계산적인 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4. 믿음의 훈련을 기쁘게 받아야 합니다. 

육체가 성장하는 것처럼 믿음도 성장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10년이 지나도 성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는 완전히 갈라놓으신 후에 백성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을 건널 때는 한 발을 먼너 강에 들여놓으라고 하신 후, 물이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먼저 믿음으로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예화) 선한목자교회는 교회 건축으로 큰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형제교회인 동경 중앙영광교회에서 예배당을 신주쿠에 새롭게 마련하는 일로 긴급기도요청이 왔습니다. 15억은 마련이 되었는데 5억이 부족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정말 다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우리 교회는 빚지는 능력은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억을 더 빚진다고 해도 지금 상황과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습니다. 이 문제로 장로님들과 의논을 하였습니다. 장로님들과 교우들이 흔쾌히 동의해 주어서 건축비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선한목자교회 건축도 잘 마무리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고 믿습니다. 불가능한 일이 믿음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하라고 말씀하신 대로 살아야 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믿음의 눈이 뜨이게 되고, 그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질문) 나의 생활 가운데 믿음의 훈련이 필요한 영역은 어떤 부분입니까?

- 회개의 영역, 말씀의 영역, 말의 영역, 훈련의 영역 중에서~

기도) 사랑의 하나님, 믿음이 자라지 않고 늘 작은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음으로 주님 앞에 회개합니다. 오늘 배운 말씀을 통해 큰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 회개하게 하옵소서!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라도 믿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훈련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