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 사건을 기록한 요 2:1-11을 보면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잔치집에 계셨는데도, 기쁨의 상징인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계셨지만 아무런 역사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무런 역사도 못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손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인의 위치에 서시게 되자,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정말 자신의 주님이신지, 손님이신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 주님’ 부르지만 예수님도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우리가 아니라 주님이 인정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귀한 손님이실 뿐입니다. 계속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과 사역에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죄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자아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죄는 끊임없이 자기를 예배하는 죄입니다. 나의 영광에 따라 기뻐하며 나의 연약함에 따라 우울해 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 자신을 예배합니다. 내 맘대로만 하고 싶어하며 오직 나 밖에 모르는 자입니다. 우리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져야 할 십자가가 무엇입니까? 고난인가? 힘든 목회지인가? 교인들?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자아를 죽일 수 있습니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연합하여 죽은 것은 육신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죽은 것은 죄의 종노릇하던 ‘옛사람’입니다 (롬 6:6 ). 이 말은 죄의 충동이나 유혹이 없어졌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하지 않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자아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아가 죽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어떤 사람 앞에서도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며 사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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