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 예배와 말씀 >
  • 수요기도회
다니엘(신구약문지방넘기)
박준원 2020-08-20 추천 1 댓글 1 조회 242


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 중간화질입니다.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신구약문지방넘기/ 오종윤목사) 


1. 다니엘의 주제: 박해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


다니엘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눕니다. 

1-6장 전반부는 다니엘과 친구들의 행적이 나오고

7-12장 후반부는 다니엘이 본 환상이 나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는 그 내용과 문체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주제는 같지만 표현 방식이 전혀 딴판입니다. 


다니엘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다니엘의 주제는 종말에 대한 것보다는 박해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가 더 중요한 주제입니다. 

박해라는 것은 지금 당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현재의 문제이고 종말은 장차 닥칠 일이기 때문에 미래의 문제입니다. 다니엘은 현재의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종말과 같은 미래의 문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할 뿐입니다. 


다니엘1장의 주인공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이들은 유대청년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유대인들 중에서 특별히 선발되어 바벨론 왕궁에서 왕을 모시는 일을 합니다. 왕궁에 들어가기 전에 3년 동안 훈련을 받는데 여기서 음식문제가 발생합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들은 바벨론 음식을 먹지 않고 유대전통음식을 먹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바벨론 음식이냐, 유대 음식이냐는 앞으로 전개될 바벨론 신앙과 유대 신앙의 대격돌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김치와 된장에는 한국문화가 담겨있습니다. 햄버거, 피자에는 서구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초밥은 일본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음식이야말로 그 사람을 결정합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들이 바벨론 음식을 거부한 것은 바벨론 문화와 신앙을 거부하고 유대인의 신앙과 지혜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하다


다니엘에는 느부갓네살 왕의 꿈이야기가 나옵니다. 

왕이 꿈을 꾸었는데 꿈 내용을 잊어버렸습니다. 모든 지혜자들을 모아놓고 자기가 무슨 꿈을 꾸었는지 알아맞히고 해석하라고 합니다. 모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을 때 다니엘이 등장합니다. 왕의 꿈을 알아맞히고 해석까지 합니다. 왕의 꿈은 다니엘 전체의 주제를 요약한 것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왕의 꿈에는 대조적인 세력이 등장합니다. 큰 신상은 세상의 권력을, 신상을 무너뜨리는 돌은 하나님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신상이 서 있다는 것은 현재 이방인의 권세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나중에 신상이 큰 돌에 맞아 박살이 난다는 것은 이방 권세가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직접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 앞에 절을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이방인의 왕을 굴복시키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당시 유대인들 중에 바벨론 문화는 동경하면서도 유대 문화는 경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문화 사대주의입니다. 하지만 바벨론의 모든 지혜를 동원하더라도 다니엘 한 사람의 지혜를 못당해내듯, 바벨론에는 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겉은 화려하고 웅장할지 몰라도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결코 하나님의 지혜를 당해낼 수 없으니 바벨론 문화에 주눅들지 말고, 하나님 신앙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살자는 뜻입니다. 


3. 다니엘의 세 친구


다니엘의 세 친구가 겪는 박해 장면이 등장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된 30미터나 되는 커다란 신상을 세웁니다. 신상에 절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풀무불에 집어넣겠다고 명령을 내립니다. 유대 민족을 겨냥한 종교탄압 정책입니다. 이에 다니엘의 세 친구는 끝내 신상에 절하지 않고 풀무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러나 세친구는 상처 하나 없이 온전하게 살아납니다. 다음으로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던져졌지만 털끝하나 상하지 않은 사건입니다. 다니엘은 왕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합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적대자들이 다니엘을 고발하기 위해 30일 동안 기도하는 자는 사자굴에 넣도록 특별법을 제정하여 왕의 허락을 받아냅니다. 다니엘은 이에 굴하지 않고 변함없이 자신의 기도시간을 지킵니다. 그 유명한 장면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결국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지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상처하나 입지 않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가 겪었던 시련은 유대 민족 전체의 시련입니다. 유대 민족은 7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졌으며, 굶주린 사자의 굴속에도 던져졌습니다. 하나님 신앙 때문에 고난과 핍박을 당한 것입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다니엘서의 가르침은 분명합니다. 박해를 당하는 유대인들에게 염려하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지켜 주실 것이다. 끝까지 신앙을 지키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4.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것


다니엘서는 세상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두번째 꿈에서 이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왕은 꿈속에서 거대한 나무를 봅니다. 그 나무는 가지를 쭉쭉 뻗어 올려 하늘을 뒤덮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그 거대한 나무가 베어져 밑동만 남습니다. 꿈대로 왕은 7년 동안 왕좌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권세와 영광이 자신으로부터 나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좌에서 쫓겨나 있는 동안 왕은 자신의 모든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꼐서 주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뒤를 이어 방자하기 짝이 없는 벨사살왕이 등장합니다.  

그는 귀족 천명을 불러 잔치를 벌입니다. 이때 예루살렘에서 약탈했던 성전의 잔들을 가져다가 술을 마십니다. 하나님을 능멸하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급기야 잔치 도중 갑자기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더니 벽에다 글씨를 쓰기 시작합니다. 왕은 다니엘을 불러 그 뜻을 해석하게 합니다. 그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입니다. 메네는 세어 보다, 데겔은 저울로 달다, 우바르신은 나누어주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왕의 권세를) 세어 보고 세어보고 저울로 달아보니 무게가 모자라 나르를 쪼개어 나누기로 했다는 뜻입니다. 심판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죄악을 보시면서 당장 심판하시겠다는 경고입니다. 왕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잔치를 하다가 결국 그날 밤에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심판의 칼날이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것으로 언제든지 그분이 거두어가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흉포한 짐승의 정체는 헬라!!


다니엘의 후반부에는 여러 가지 환상이 나옵니다. 

1) 네짐승의 환상

첫째 짐승은 사자 모양에 독수리의 날개를 갖고 있고, 둘째 짐승은 곰의 모양, 셋째 짐승은 표범의 모양이며 등에 날개가 넷이 달려 있고, 넷째 짐승은 가장 무섭게 생겼는데 쇠로 된 이빨이 나 있어 무엇이든 부술 수 있고 머리에는 열 개의 뿔도 나 있습니다. 

이 짐승들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 짐승은 모두 사납고, 난폭하고, 잔인합니다. 이 짐승들이 뜻하는 것은 유대 민족을 침략해온 강대국을 상징합니다. 바벨론, 메대, 페르샤, 헬라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짐승이 네번째 짐승입니다. 가장 사납고 잔인합니다. 다니엘조차 이 짐승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합니다. 

2)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수양은 뿔이 달려 있고 그 뿔로 받으면 아무도 당해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숫염소가 나타나 숫양을 몰아내고, 그 세력을 사방으로 뻗칩니다. 하늘의 권세와 대항할 만큼 세력을 확장하며 오만방자하기까지 합니다. 숫염소의 정체는 단8:21, 헬라(그리스)왕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환상의 네째 짐승도 역시 헬라를 뜻합니다. 

헬라가 다니엘의 환상을 해석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 주의 깊게 읽어가다보면, 그 해답의 열쇠를 발견하게 됩니다. 


6. 헬라 왕 안티오커스의 무서운 박해


역대 강대국 중 유대 민족을 가장 잔인하게 짓밟은 나라가 헬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니엘서는 그 박해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괴롭히고,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도 없애고, 하나님의 성전도 헐어버렸다고 합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앴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동안 예루살렘 성전에서 날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왔습니다.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헬라가 그 제사를 금지시킵니다. 

그 가혹한 박해의 기간을 두고 한때와 두때와 반때라고 하는데 언제를 말하는 것일까요?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보면 헬라통치기간 동안 안티오커스4세 에피파네스라는 왕이 등장합니다. 

이 기간에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이 극에 달합니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의 나타났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름에 이 의미를 부여함으로 자칭 하나님으로 자처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에피파네스를 에피마네스라고 불렀습니다. 미친놈이라는 뜻입니다. 

그가 유대교 신앙을 없애버리고자 한 왕이었습니다. 율법책 읽기를 금하고 안식일을 금하고 할례를 금합니다. 더이상 신앙생활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더나아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돼지를 제물로 바치는 일을 자행합니다. 성전 제사는 중단되었고 성전을 더럽혀졌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을 결국 무기를 들고 헬라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목숨을 걸고 신앙의 자유를 되찾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을 마카비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항쟁의 주역이 마카비(망치)였습니다. 

마카비를 주축으로 3년 반 동안 항쟁한 결과 헬라를 물리치고 더렵혀진 성전을 되찾습니다. 앞에서 말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박해와 시련의 기간을 뜻하는데  모두 합하면 3년반이 됩니다. 


7. 다니엘의 표면적 시대와 숨겨진 시대


다니엘서의 시대적 배경은 언제일까요? 다니엘서는 두개의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바벨론 시대이고 다른 하나는 헬라 시대입니다. 

바벨론 포로시대와 헬라 통치시대는 수백 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다니엘서가 쓰인 시대는 헬라시대입니다. 헬라의 안티오커스4세 에피파네스가 유대인들을 혹독하게 박해하고, 유대교를 없애버리고자 혈안이 되었던 때입니다. 당연히 다니엘서는 그러한 박해에 저항하기 위해 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헬라 박해에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신앙을 지키라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직접하면 당장 잡혀가고 책을 불태워질 것이기 때문에 수백년 전 바벨론 포로시대에 살았던 다니엘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들이 바벨론에서 당한 고난과 시련은 헬라 시대에 유대인들이 당하는 시련과 너무나 흡사했습니다. 

다니엘이 살았던 바벨론 포로시대를 다니엘서의 표면적 시대라고 부른다면, 헬라 통치시대를 다니엘서의 숨겨진 시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표면적인 주인공은 다니에과 세 친구들이지만 숨겨진 주인공은 헬라 통치에 저항하는 유대인들과 마카비 항쟁에 참여했던 유대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의 표면적인 저자는 다니엘이지만 숨겨진 저자는 헬라 시대의 이름 없는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신앙의 지도자가 믿음을 지켜낸다는 이야기로 다니엘서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종말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무서운 박해를 받고 있는 오늘의 백성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기 위한 책입니다. 미래의 책이 아닌 현재의 책입니다. 떄문에 현실을 외면한 채 종말의 때를 계산하고 재산을 팔아 휴거되기를 기다리는 말세론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진실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신앙의 의인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불어넣어 주는 책이 다니엘서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역대상하(신구약문지방넘기) [1] 사진 박준원 2020.08.24 1 295
다음글 예레미야 애가(신구약문지방넘기) [1] 사진 박준원 2020.08.19 1 302

51161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95번길 6-10 (도계동) TEL : 055-277-9940 지도보기

Copyright © 한교회 ;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하라.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
  • Total203,936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