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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기도(12)
박준원 2020-06-02 추천 0 댓글 0 조회 226

20191016 오후7:30 한교회 수요기도회 : 팀 켈러의 기도 공부

5부 이렇게 기도하라 2장 고백과 회개는 필수다

- 용서받은 마음에서 바른 기도가 세워진다.

 

1. 값없는 용서, 그리고 값을 헤아릴 수 없는 대가

(34:6-7)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 하나님은 용서를 베푸시지만 동시에 죄와 악을 반드시 벌하신다!

(130:3-4 새번역, 다윗의 시) 주님, 주님께서 죄를 지켜보고 계시면,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맞설 수 있겠습니까?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다윗은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불순종과 죄를 용서하신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몸을 떨었습니다.

(7:18-19)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는 순종을 전제로 하는 조건적인 관계인가? 아니면 사랑에 토대를 둔 무조건적인 관계인가? 하는 질문이 발생합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신가? 벌하시는 하나님이신가? 반면에 신약성경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단번에 제시합니다.

(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구원사역 덕분에 이 두 가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순간 인간의 불순종에서 비롯된 저주가 벗겨졌습니다. 주님이 온전히 순종하신 덕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의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이 언약의 조건을 100% 충족시켜주신 까닭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십자가 때문에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의로움을 보이시는 동시에 죄인들에게는 자비를 베푸셔서 의롭게 여겨주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말하는 언약을 성실하게 시키신 하나님의 위대한 시비를 깨달아야 비로소 값없이 허락하신 용서에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했는지를 제대로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죄는 아들이라도 희생시킬 만큼 대단히 심각하며 끔찍한 일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용서의(피 값으로 지불하신)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삶의 변화가 뒤따르지 못하는 형식적인 고백에 그치고 맙니다. 또한 값없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놓치게 되면 죄책감, 수치심, 자기혐오에서 벗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지극히 소중한 용서를 값없이 베풀어 주셨음을 정확하게 깨달아야만 죄의 권세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죄책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2. 회개해도 삶이 변하지 않는다면

죄의 대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르셨습니다. 죄를 뉘우치고 주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 죄의 저주가 미치지 못합니다.(8:1) 이를 잊어버리면 복음적인 회개가 아니라 자책하는 참회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마틴 루터는 1517년 독일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내걸고 교회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첫 번째 조항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삶 전체가 온전히 회개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였습니다. 루터는 회개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열쇠로 보았습니다. 그 당시 선행이나 공로와 상관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ㅌ 구원과 용납을 받고 의롭게 된다는 루터의 입장은 회개의 본질을 바꿔 놓았습니다. 거저 주시는 은혜를 놓치면 회개의 목표가 하나님의 불편한 심기를 달래려는 노력으로 변질됩니다. 독생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면 고백과 회개는 고뇌의 표현이 되고 맙니다. 이러한 회개는 자기 위에 지나지 않으며 말씀을 율법으로 지킬 뿐 심령이 달라지지 않게 됩니다.

루터는 이러한 율법적인 회개를 자기 의라고 말하며 자기 힘으로 죄를 씻겠다는 의지적인 표현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확인받으려는 자학적인 고백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기대서가 아니라 자기 이름으로 쏟아내는 고백일 뿐입니다. 자신의 고통을 발판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끌어내려는 시도에 불구합니다. 하지만 복음에 근거한 회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해 자학할 필요가 없으며 그 은혜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요일1:9),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요일2:1-2) 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은 누구나 용서를 받습니다. 주님이 징벌을 대신 받으시고 죄 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다 갚은 빚을 다시 갚으라고 독촉하는 건 부당한 일이며 계약 위반입니다. 용서를 깊이 확신할 때 회개의 의미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죄를 용서받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고 삶의 방향과 태도가 전환되는 도구가 됩니다. 율법적인 회개는 파괴적입니다. 윤리적인 종교가 내세우는 것은 착하게 사는 데 있습니다. 이런 세계관은 회개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에 급급해서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율법적인 틀에 따라 죄를 고백하면, 예수님이 베풀어 주신 용서 가운데 쉼과 자유와 위안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한 남자 성도가 철저하게 비밀리에 바람을 피우면서도 자신의 죄로 괴로워하던 중에 아내가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코 하나님께 용서받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팀 켈러 목사님께 상담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부정을 저질렀던 일과 미리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지 못한 것 등 모든 것을 하나님께 용서해 주시길 기도하라고 권고를 했습니다. 남자는 하나님이 그런 것까지 용서하실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주님은 불륜뿐만 아니라 모든 죄악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인간관계 속에서도 생니를 뽑듯 온갖 고통을 받지 않고도 얼른 잘못을 시인하므로 갈등이 대부분 쉽게 가라앉습니다. 빨리 죄와 허물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하면, 구원의 기쁨을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회개에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죄를 더 절실하게 자각할수록 은혜에 대한 확신 또한 커집니다. 용서받았음을 실감할수록 더 열심히 회개하고 더 빨리 성장하고 변화하며, 겸손과 기쁨이 더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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