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24장, 시편66-67편, 이사야14장, 베드로전서2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오늘 읽어드릴 성경은 메시지성경입니다.
베드로전서1:18-25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을 깊이 의식하면서 나아가야 하는 여정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건져내기 위해 큰 값을 치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를 지불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흠 없는 희생양처럼 죽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진리를 따름으로 여러분의 삶을 깨끗게 했으니, 서로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거기에 달려 있다는 듯이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의 새 삶은 옛 삶과 다릅니다. 이제 여러분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새로 태어났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직접 잉태하신 생명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계속된다.
이 말씀이 여러분 안에 새 생명을 잉태했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읽어도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야기형식으로 되어 있는 성경은(창세기, 복음서, 사도행전 등) 술술 읽히지만, 예언서, 서신서, 계시록과 같은 성경은 사실 신학자들도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도들이 교회에 보낸 서신서도 앞부분은 교리적이고 신학적인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저도 베드로전서 1장을 읽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몇차례 읽어야만 했습니다. 성경을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좀 더 쉬운 성경으로 읽어보는 것입니다. 새번역성경, 공동번역, 메시지성경 등 세 권 중에 한 권은 꼭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권 모두 가지고 있으면 더 좋겠지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여러성경으로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읽을 때 성경마다 전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 성경으로 읽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가 좋은 성경공부방법입니다. 어떤 원로목사님들이 모여서 다른 성경(여러 번역본)으로 말씀을 읽는 성경공부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역성경(1911/1956)과 개정성경(1998/2005)은 중국어성경, 영어성경, 일본어성경을 모태로 하여 한글로 번역한 성경입니다. 한국 초대교회에 쪽복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체가 번역되었을 때 그 감격을 컸을 것입니다. 복음이 전파될 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성경이지만, 외국어 성경을(번역된 성경) 한글로 또 번역한 성경인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합니다.
공동번역(1968-1977)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성경입니다.
한국의 목사님들과 신부님들이 성경을 원어로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때,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어를 직접 번역한 성경입니다. 아쉽게도 개신교에서는 하느님, 야훼로 표기된 신명(하나님의 이름)을 수용하지 못하여 기장과 성공회 및 몇몇 교단을 제외하고 거의 사용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표준새번역(1983-1992)/새번역(2001) 성경은 개신교 신학자, 목회자들이 성경원어를 직접 번역한 성경입니다. 가장 쉬운 언어로, 현대적인 언어로 번역한 성경입니다.
가톨릭에서도 가톨릭성경(2005)을 번역해서 공동번역 대신에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글로 번역된 성경 가운데 원문에 가장 가까운 번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참조하여 읽고 있습니다.
메시지성경(1993-2002/한글판2010)은 유진 피터슨 목사님께서 번역한 성경입니다.
그분은 성경원어를 전공하시고 대학교에서 후배들에게 직접 가르쳤던 분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성경을 쉽게 읽힐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가장 쉬운 언어, 생생한 현장언어로 신약을 번역하고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구약까지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의역이 심하지만 2000년의 성경의 시공간을 없애버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게 번역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고 말하면서 이제 우리의 삶의 방식은 사랑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이제는 사랑으로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방식, 예수님의 방식인 사랑의 방식으로 살기보다는 세상의 방식, 욕망의 방식, 물질의 방식에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삶의 방식이 바뀔 수 있을까요?
주님의 십자가를 깨달으면 가능해진다고 베드로 사도는 말합니다.
누군가 나를 대신해 죽었다면, 그 분의 뜻을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분의 말씀을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꼐서 자신의 몸으로 주셨던 메시지가 사랑이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사랑으로만 살게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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