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16장, 시편52-54편, 이사야6장, 히브리서13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히브리서13: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서신서는 대체적으로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앞부분은 교리적이고 신학적인 부분을 다루고 뒷부분은 신앙적이고 윤리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믿음은 삶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론과 실천은 반드시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수유리 캠퍼스 큰 바위에 새겨진 문구가 있습니다. '학문과 경건'입니다.
학문은 경건한 삶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히브리서도 마지막에 엄청난 박해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붙잡아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박해 받아 언제 죽을지 모르니 모든 재산을 다팔아 어디로 모여라!가 아니라 당당하게 현실과 마주하라고 권면합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답게 살라고 말합니다.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위기와 박해 속에서 나만 살기 위해 형제 사랑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형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사실, 내 코가 석자면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력이 없습니다. 형제와 더 나아가 손님을 언제 돌아봅니까? 나 살기 바쁜데 말입니다. 박해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늘 살아오던 방식 그대로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2) 특별히 돈을 사랑하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라고 말합니다.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 사재기 붐이 일어납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는 화장지를, 미국에서는 총과 총알을, 프랑스에서는 분유를 사재기 하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족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더 많이 가지고 있어야, 더 많이 확보해 놓아야만 그나마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주님의 이 놀라운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면서 안심시킵니다. 무엇으로 우리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돈, 사람, 생필품...
오직 주님이 우리를 안심시켜 주셔야만 비로소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3) 이 박해 속에서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찬송이 입술이 열매라고 합니다. 찬송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박해 속에서 많은 믿음의 선배들은 사형 당하는 순간까지 찬송을 불렀다고 합니다. 찬송은 죽음을 이겨내는 힘을 줍니다. 우리도 생활 속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을 마주할 때 좋아하는 찬송 한 곡이 다시 주님을 붙잡게 하고 살 소망을 얻게 할 때가 있습니다.
4)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이 말씀 속에서 진짜 예배는 삶 속에서 맺혀지는 열매인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따듯한 미소, 위로의 한마디, 토닥토닥 격려의 손길... 누군가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이것이야 말로 최고의 예배의 순간입니다. 그 미소, 그 말, 그 손길을 통해 주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미소, 주님의 말씀, 주님의 손길이 되어 매 순간이 예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이 주신 약속!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 붙잡고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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