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별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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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목/ 맥체인 5분말씀묵상
박준원 2020-05-03 추천 1 댓글 0 조회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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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15장, 시편51편, 이사야5장, 히브리서12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시편51: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시간들이 있습니다. 잊고 싶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씻을 수 없는 실수는 인생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바로 잡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스란히 우리가 인생에서 짊어지고 가야할 몫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실수나 잘못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있습니다. 

우리의 태도가 미래를 어둡게 하거나 밝게 만들어 주는 열쇠가 됩니다. 

계속 회피하면서 도망갈 것인가? 마주하면서 당당하게 죄값을 치룰 것인가?

하이데거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하면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존재를 본래적 실존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회피하면서 도망치는 존재를 비본래적 실존으로 명명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죄와 마주합니다. 

오늘 시편51편의 표제어가 다윗의 시,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입니다.  나단이 쓴소리를 했을 때, 다윗은 자신의 죄를 받아들입니다. 사실 나단은 목숨을 걸고 다윗의 죄에 대해 고발하였을 것입니다. 그것이 선지자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가짜소리로 다윗의 비위를 맞춰가며 안락한 생활을 거부하고 진짜소리로 다윗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그 진짜소리를 다윗이 듣고 회개합니다. 여기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쓴소리라도 아프더라도 진짜소리라면 인정하고 받아들이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5절에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즉, 자신은 뼛속까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날때부터 죄인이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할 때 인간은 비로소 가장 겸손해집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했을 때, 인생의 최고 정점을 찍은 때였습니다. 

자신이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정치군사적 안정기에 들어간 때입니다. 

가장 교만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가장 높아졌을 때, 교만해 집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7절에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우슬초는 박하향 허브, 히솝으로 불리는 50센티미터가량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정결예식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출애굽 할 때 마지막 열번째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풀이 우슬초였습니다. 사실 우슬초가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의 죄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다윗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기본입니다. 다른 곳에서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해결될 수 있고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문제는 더욱 꼬이고 심각해지고 또 다른 죄를 잉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힘으로 결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10절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자신의 죄와 마주하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할 때, 회개할 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영을 새롭게 빚어주십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사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이 바로 이순간입니다. 이 죄의 고백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새롭게 우리를 창조해 가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가 놀라운 사건입니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다윗은 자신의 회개의 경험을 통해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입니다. 

깨어지고 조각난 우리의 리얼리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우리의 존재가 아니라, 날 것 그대로의 연약함 투성이의 모습으로 나오길 원하시니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초라해지기가 죽어도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그 마음을 하나님은 멸시하지 않으시고 그냥 토닥여 주십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좋습니다. 포장하지 않아도 되서 말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자신의 죄와 당당하게 마주하게 하옵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이 고백을 통하여 새롭게 빚어주시고 창조하여 주옵소서. 사랑합니다.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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