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12-13장, 시편49편, 이사야2장, 히브리서10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민수기13: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 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성경은 거울입니다.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거울입니다. 

책을 읽는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책을 누가 읽어주는 오디오북은 마치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눈으로 읽는 것은 마치 자전거를 차고 가면서 보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손으로 필사하는 것은 마치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며 걷는 것과 같습니다. 

묵상은 말씀을 마음에 필사하는 시간입니다. 

묵상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비로소 들여다보게 됩니다. 

똑같은 말씀을 읽었는데 

읽는 독자에 따라 반응이 다른 이유는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종이에 필사하는 것을 넘어 마음에 필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어떻게 말씀을 필사해? 그것이 가능해?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음에 필사하는 방법은 여러분이 찾으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방법으로만 마음에 필사해야 그것이 여러분의 것이 됩니다. 

오늘 말씀으로 돌아와서 한번 보겠습니다. 

출애굽 2년이 경과한 시점입니다. 모세가 12지파에서 똘똘한 친구들 12명을 모집합니다. 

분명히 각 지파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보냈을 것입니다. 각 지파 1등들입니다. 

아마 2등을 해본적이 없는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각 지파의 최고 중의 최고들이 모여 가나안 정탐을 40일간 다녀와서 보고를 합니다. 

그 중에 대다수 10명이 서로 맞장구를 치며 이렇게 보고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

저는 전혀 이들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정탐꾼 10명을 비난하는 설교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 10명 때문에 40년 광야에서 생고생을(개고생?) 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두명을 칭찬합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만을 잘했다 칭찬합니다. 

10명이 보고했던 내용들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못해요! 안돼요! 불가능해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라니까요?

그만 포기하세요! 죽었다 깨어나도 안돼요! 제발 그만좀하세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아닌가요? 우리가 즐겨사용하는 단어들입니다. 

안돼!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소리라고 합니다. 

무수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든 가능성을 차단시키는 단어가 안돼입니다. 

10명이 스스로 메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최고 중의 최고입니다. 그들을 메뚜기라고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그들의 두려움이 40년을 광야에 묶어버렸습니다.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보낼 때, 당부한 말이 있습니다. '담대하라'(13:20)

우리는 살아가면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두려움의 늪, 두려움의 덫에 빠지면 그대로 우리의 인생은 정지해 버립니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오늘 히브리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10: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기도) 주님, 오늘도 현실이라는 두려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두려움의 함정에 두려움의 덫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의 피를 힘입어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담대하게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