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8장, 시편44편, 아가6장, 히브리서6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시편44: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참조 갈라디아서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고린도후서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시편44편도 고라자손의 시입니다. 

하나님을 자랑하는데 하루 종일 자랑한다고 고백합니다. 

할랄의 원래 의미는 밝게 비추다입니다. 여기서 자랑하다, 찬양하다의 의미로 발전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하루 종일 자랑합니다는 하나님을 하루 종일 찬양합니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어원적으로 해석해 보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랑할 때 우리의 삶은 반짝반짝 밝아집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야다는 던지다, 쏘다의 의미에서 감사하다, 찬양하다, 고백하다로 발전한 단어입니다.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합니다는 하나님게 영원히 찬양합니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히브리어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감사도 찬양이고 자랑도 찬양입니다. 

저는 시편44편8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고백한 갈라디아서6장14절 말씀이 깨달아졌습니다.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 말씀이 마음으로는 와닿지를 않았는데 시편44편8절 말씀을 통해 바울의 십자가 자랑이 마음으로 인정이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경을 읽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이해가 안되던 말씀이 다른 성경 구절에서 풀리고 깨달아지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게 됩니다. 그때 성경읽는 맛이 배가 됩니다. 

바울은 늘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도 죽었음을 고백하고 선포해왔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음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죽음을 자랑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데 여기에는 엄청난 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것을 자랑할 때 생각보다 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연약함(자신의 죽음)을 자랑할 때 사람들이 비웃고 깔볼것 같지만, 

더 뜨거운 결속력과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은혜를 가져다 줍니다.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과 자신의 죽음을 자랑함으로 인해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시편44편 고라 자손의 시에서도 자기 자시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랑할 때 그리고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할 때 전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더욱 더 강력하고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경은 나를 자랑함은 어리석음이고 주님을 자랑함은 지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도) 주님, 나의 연약함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자랑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