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7장, 시편42-43편, 아가5장, 히브리서5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시편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42편의 표제어는 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시, 묵상시, 음악형식),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로 되어 있습니다.
누가 그 작품을 썼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그 작품이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윤동주의 시라고 하면 그냥 믿고 읽게 됩니다.
아무리 사소한 시라도 감동 받을 준비를 하고 읽게 됩니다.
예전에 어떤 시인의 시를 참 좋아했었는데 친일파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배신감으로 매우 속상해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 시인의 작품을 읽지 않았습니다.
작품은 저자가 누구냐에 따라 가치가 평가됩니다.
저는 다윗의 시편하면 윤동주시인처럼 감동받을 준비를 하고 읽습니다.
그리고 역시 다윗이야! 하면서 정말 감동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오늘 42편의 저자는 고라 자손으로 되어 있습니다.
민수기16장에 보면, 모세와 아론에게 반란하는 세력이 등장합니다.
레위지파 고라와 그 무리들이 제사장 직분에서 완전히 제외되어
성막을 청소하고 손보는 일에만 종사함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한마디로 모세와 아론을 질투하여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민16:1-3)
이 일로인해 하나님께서 고라와 그 무리들은 모두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민16:28-35)
그 후 고라의 자손들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성전봉사자, 성전음악가 등으로 활동합니다.
고라와 그 무리들이 모두 멸망당할 때, 살아남은 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고라자손이라는 표현은 상당히 불편한 이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라자손이라는 표현이 주는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기회입니다. 과거 자신들의 조상이 저질렀던 죄에서 돌이켜 오히려 더 강한 믿음을
간직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고라 자손의 시에는 다윗 못지 않은 묘한 감동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고라 가문에 찍힌 낙인, 죄인입니다.
살아남은 죄인의 자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오히려 더욱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42편의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은 시편 전체 중에 최고봉입니다.
자신을 목마른 사슴에 비유하여 애타게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용서와 화해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 기회를 붙잡을 때,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견고한 믿음의 반석 위에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담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기도) 주님, 고라 자손이라는 이름이 죄인의 가문이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 은혜를 바라보며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