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별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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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토/ 맥체인 5분말씀묵상
박준원 2020-05-02 추천 1 댓글 0 조회 164


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 중간화질입니다.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9장, 시편45편, 아가7장, 히브리서7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히브리서7: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성경을 읽다보면, 난감한 상황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배경지식이나 선이해가 없으면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려운 내용을 읽었을 때입니다. 

고등수학은 기초수학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야지 이해할 수 있고 풀 수 있습니다. 

성경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반면에 구약적 이해를 가져야만 알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박해 속에서 다시 유대교로 되돌아가는 배교자들과 신앙을 포기하는 이들의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 쓴 설교문입니다. 때문에 그 내용이 구약적인 배경 없이는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초대교회에서도 유대교는 다음의 내용들을 주장하였습니다.

1) 레위기적 제사장직을 통해 완전함에 도달할 수 있다.

2) 하나님과 맺은 이스라엘의 언약은 과거나 지금이나 가장 이상적이다. (유효하다.)

3) 제사는 완전하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지,

왜 예수 그리스도여만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이해를 가지고 오늘 말씀을 보면 조금을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성경에서 상당히 낯선 인물입니다. 

창세기14:18-20에 나온 멜기세덱을 시편110편(4절)과 히브리서7장에서 두번 인용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의 제사법에 따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대제사장이며, 완전한 제물이시며, 완전한 제단에서 완전한 단 한번의 제사가 완성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시려면 아론의 계열인 레위지파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레위지파가 아니라 유대지파입니다. 

구약제사법에 따르면 대제사장이 되실 수 없습니다. 


이때 히브리서 저자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듭니다. 

예수님은 아론의 계열 레위지파가 아닌,

아브라함에게 축복했고,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드렸던 멜기세덱 계열의 대제사장이라는 주장을 펼치게 됩니다. 그 때 레위지파는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멜기세덱이 레위지파보다 먼저이며 더 높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우리로서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지만, 유대인들이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레위지파 계열의 대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 계열의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은 그들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필살기?)였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바나바 혹은 아볼로라고 많은 학자들이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박해 속에서 방황하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설명하면서 붙잡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을 놓치기 쉬울 때가 의외로 많이 찾아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예배를 멀리하게 되고 교회를 멀리하게 됩니다. 

그 때마다 오늘 말씀을 떠올리면서 그분들을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성경을 읽다보면 잘 이해안가는 부분과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았더니 더욱 더 은혜가 됩니다. 교회를 떠나거나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기 위해 예수님을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히브리서 저자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도 교회를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떠나계신 분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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