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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고난주간 월요일 새벽말씀묵상
박준원 2020-04-06 추천 1 댓글 0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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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6일 월요일 고난주간 새벽묵상말씀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시겠습니다.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누가복음 84-8절 말씀입니다.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샬롬~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새벽을 깨워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고난주간에 어떤 말씀을 전할까

기도하며 묵상하던 중에 예수님의 비유로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누가복음에 14편의 비유의 말씀이 있는데 

그 중에서 6편을 골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은 누가복음의 첫 비유인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모든 비유의 서론에 해당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준비, 즉 워밍업을 시켜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 할지라도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그 말씀은 들리지 않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진수성찬을 차려놓아도 음식을 먹지 않으면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이스라엘 농사법은 우리와 방식이 다릅니다.

우리는 밭을 간 다음에 씨를 뿌리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씨를 뿌린 다음에 밭을 갑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해라고 생각하겠지만, 직접 씨를 뿌리는 직파법은 고대 중동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농사방법이었습니다. 씨를 먼저 뿌리기 때문에 온 사방으로 씨가 날라갑니다. 바위 위에, 가시덤불에, 길바닥에도 씨가 떨어집니다. 밭에 떨어진 씨는 잘 자라지만, 엉뚱한 곳에 떨어진 씨는 새의 먹이가 되고 햇빛에 말라버리고 덤불 속에서 숨이 막혀 죽어버립니다.

밭에 뿌려진 씨는 백 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농부의 말을 들어보면, 나락이 잘 영글었을 때 낱알이 백 개쯤 달린다고 합니다

놀랍지요. 정말 백 배의 결실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다행히 비유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해주십니다

이런 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이 말씀이 비유의 서론이기 때문에 설명해주신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원래 처음은 에프엠대로 잘 설명해주고 시작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비유의 상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주십니다.

씨앗을 하나님의 말씀이고 땅은 우리의 마음이라고 하십니다.

씨앗인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완전하고 완벽합니다.

그 안에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력이 담겨져 있습니다

회복과 치유의 씨앗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씨앗이 뿌려지는 땅인 우리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길가 같은 땅은 말씀을 듣자 즉시 마귀에게 빼앗기는 사람입니다.

바위 같은 땅은 말씀을 듣고서 잠깐 동안 지내다가 시련이 닥치면 믿음이 꺾이는 사람입니다.

가시덤불 같은 땅은 말씀을 듣고 꽤 오랫동안 지내다가 유혹과 염려에 빠져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의 씨앗이 자라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잘 드려다 보고 장애물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 불어 닥친 시련입니까

이 세상의 염려입니까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하는 재물과 향락입니까

우리의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돌을 치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장 약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말씀을 읽고 듣는 것 같지만, 장애물이 있으면 우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계속 밖으로 맴돕니다. 씨앗이 발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라져 버립니다.

이 말씀을 굉장히 무서운 말씀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어마 무시한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전쟁터입니다. 내 안에서 우주적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 쪽에서는 생명의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막아서고, 한 쪽에서는 생명의 씨앗이 발아하려고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레위기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사장 임무 중에 제단의 불을 관리하는 부분을 묵상하였습니다. 제사장이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제게 적용해 보았습니다. 목회자가 거룩한 불, 은혜의 불, 사랑의 불, 믿음의 불을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거룩한 불을 지속적으로 타오르도록 유지하는 것은 바로 말씀과 기도입니다. 이 불이 한번 꺼지면 다시 붙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맥체인 성경읽기를 매일매일 헌신하려고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늘 실패하였습니다.

며칠 하다가 포기하고 또 잃어버리기를 늘 반복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행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부터 맥체인성경읽기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 던 중 레위기의 불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고 비로소 그 말씀을 통해 내게 거룩의 불이 꺼져 있었다는 사실이 두렵게 다가왔습니다. 거룩한 불, 말씀의 불이 꺼져 있어서 지속적으로 말씀읽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다시 거룩한 불, 말씀의 불이 붙기 시작하니 매일 매일 그 말씀의 불이 강력해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더 쉽게 이해되고 더 깊게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것은 힘들이지 않고 말씀이 읽혀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지속하기 힘들었던 성경읽기가 이제는 하루 중 제일 재미있는 시간,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불이 붙었구나! 꺼졌던 불이 다시 붙었구나!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렸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방해 요소가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안내해주고 계십니다. 그 방해요소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성경을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공격할 것입니다. 거룩한 불이, 말씀의 불이 붙지 못하도록 계속 물을 부어댈 것입니다. 꺼진 불은 다시 붙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의지하면서, 동시에 장애물이 무엇인지 바라보면서 말씀의 불을 붙여야합니다. 하루, 이틀, 삼일, 견디고 견디다 보면 여러분도 모르게 거룩한 불이 여러분 심령에 붙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사모해지고 말씀이 내 안에서 활동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고난주간 동안 여러분에게 거룩한 불, 말씀의 불이 붙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마무리 기도는 기장총회에서 현재 매일 오전 10시에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올려,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고난주간 마무리 기도는 총회에 올라온 매일 기도문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화의 주님,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는 이 절기,

우리의 기도가 더 깊어지고

영성이 조금 더 넓어지고 풍성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언제나 주님 뜻을 따른다고 고백하면서도

나의 평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사랑을 제공하는

너그러운 자연에 대해서는 만족할 줄 모르고

주님 만드신 피조물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이

너무도 부족한 일상을 살아왔습니다.

끝모르는 욕망과 욕심,

한계를 정하지 않고 쓰고 먹던 우리의 삶은

자연으로부터 코로나 19’라는 위기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온 세계가 아프고 두려워하는 위기의 시대,

우리 스스로와 내가 속한 교회의 앞으로의 존재 방식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성찰을 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고난의 시간을 마지막 경고로 깨달아

피조물 일부로 살아가야 하는 책임에 무디어진

우리의 감각을 깨워주시옵소서.

사람뿐만이 아니라 자연과의 거리도 일정하게 유지하며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하옵소서.

두려움에 둘러싸인 이들에게는 용기를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묵묵히 현장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는

하늘의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하루도 주님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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