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별성경통독

  • 예배와 말씀 >
  • 권별성경통독
2020/03/23/월/ 맥체인성경읽기
박준원 2020-03-23 추천 1 댓글 0 조회 272


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 중간화질입니다.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020/03/23/월/ 맥체인성경읽기




1) 출애굽기34장

모세가 시내산에서 사십일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십계명 돌판을 받아서 내려오지만, 이스라엘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축제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돌판을 내던져버리고 우상숭배의 사태를 수습합니다. (모세의 목숨건 기도로 이스라엘을 멸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게 됨) 출애굽기34장은 다시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동안 금식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의 말씀과 십계명을 받고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제가 뽑은 핵심구절은 출34:6-7입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모세(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말씀입니다.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우리는 하나님을 종종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만 내시는 무서운 심판의 하나님 아니면 무조건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판의 하나님으로 알고 있다면 신앙생활이 두려울 것이고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다면 신앙생활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나태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성경은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두가지 성품을 동시에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임과 동시에 심판(정의)의 하나님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의 두가지 성품을 온전히 이해할 때 우리는 신앙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또한 적절한 긴장감을 가지고 경건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나요? 보수적인 교단에서 성장했다면 무섭고 두려운 하나님의 이해로 인해 신앙생활이 경직되고 율법적이 될 수 있습니다. 진보적인 교단에서 성장했다면 무조건적 용서와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로 신앙생활이 지나치게 자유분방하여 세상방식과 별다른 구별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이 이런 점에서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나치게 야단을 치고 엄격하게 대하면 아이들은 늘 긴장감 속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쉽고 너무 관대하고 자유롭게 대하면 아이들은 천방지축으로 예의없고 버릇없이 자라게 됩니다. 

풀어줄때는 확실하게 풀어주고 잡을때는 확실하게 잡아야지 하지만 그게 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제게는 다섯살 위인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는 형님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래도 성격좋은 형님은 저를 한번도 때린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 싸우고 나면 항상 어머니는 형님을 혼내셨기에 저는 기고만장하여 형님 알기를 우습게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재수를 하게 되었고 형님은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지내는 가운데 형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부터 저도모르게 형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함부로 대하기 보다는 저도 형님을 귀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지 우리가 깨달은 만큼 우리가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깊이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더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매일매일 입체적인 맥체인 성경읽기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요한복음13장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제자들과 하시면서 갑자기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장면입니다. 주님께서 서로 발을 씻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가룟 유다의 배반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십니다.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예수님의 사랑법은 자기 사람들에 대한 끝까지 사랑입니다. 

가장 더러운 발까지 씻어주시는 사랑입니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입니다. 

어디까지라는 말은 어느 범위와 한계를 말하지만, 끝까지는 한계가 없음을 말합니다. 

존큐라는 영화에 보면 심장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내가 죽으면 내 심장을 아들에게 달라고 의사에게 절절하게 부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종종 사고현장에 보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목숨을 잃은 모습들이 방영되곤 합니다. 

주님의 사랑방식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기꺼이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 앞에 자녀들이 변하게 되고 

주님의 사랑 앞에 주의 자녀들로 변화되어 갑니다. 


베드로가 한사코 자기 발은 안씻겠다고 만류하자 예수님께서 그런 너와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그런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가장 더러운 곳까지 만져주시고 씻어주시길 원하십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가장 더러운 것을 내어 드리지 못하면 주님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포장된 모습, 근사한 모습,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주님은 정반대입니다. 썩어 냄새나는 부분,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그곳을 손대주시기고 만져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숨통이 트여 자유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람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어갈 때 바라보는 시각이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아픔과 통증으로부터 꺼내주고 싶어 합니다. 주님 주시는 자유와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어합니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주님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눈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한번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외치는 신음소리를, 내가 외치는 통증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면서 주님께 맡기면서 회복의 터널을 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3) 잠언10장

솔로몬의 잠언으로 되어 있으며 지혜, 불의한 재물, 게으름, 말에 대한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특히 32절 중 11절이 입과 말에 관련된 잠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입과 말만 잘 관리하고 다스려도 화를 면하고 복이 임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 눈짓하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느니라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3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20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은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31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지혜란 말을 어떻게 하는가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도 말에 관련된 속담이 많습니다. 그만큼 말의 위력과 말의 파괴력이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한번 찾아보니 정말 많습니다. 

●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음을 경계하는 말. 

●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 말과 글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한다는 말.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아무리 비밀히 한 말도 누군가가 듣는다는 뜻으로, 항상 말조심을 하라는 말

●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 [온 동네 사람을 말로만 때운다는 뜻으로] 실천은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말만으로 해결하려 듦을 이르는 말.

●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 가정에 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말만 잘 하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말.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말을 삼가야 함을 경계하는 뜻의 말.

● 자랑 끝에 불 붙는다 : 자랑이 지나치면 그 끝에 무슨 말썽이 생기기 쉽다는 말.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 남의 말을 하자 마침 그 사람이 온다. [ 당사자가 없다고 함부로 흉을 보지 말라는 말.]

● 사돈 남(의) 말 한다 : 제 일은 젖혀 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함을 이르는 말.

● 상주보고 제삿날 다툰다 : 정확히 아는 사람 앞에서 자기의 틀린 것을 고집한다는 뜻.

●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妻)더러 한 말은 난다 :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라는 뜻.

●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 먹을 것은 먹을수록 주나 말은 할수록 보태져,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니 말을 삼가라는 말.

● 익은 밥 먹고 선소리한다 :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싱겁게 하는 사람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 언제든지 말을 정직하게 해야 한다는 말.

● 입술에 침이나 바르지 : 거짓말을 천연스럽게 꾸며 대는 것을 욕하는 말.

● 혀 아래 도끼 들었다 : 제가 한 말 때문에 죽을 수도 있으니, 말을 항상 조심하라는 뜻.


말과 관련한 잠언말씀과 우리나라 속담을 보면, 

말을 잘 사용하면 사람을 살리지만 함부로 사용하면 내가 멸망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말조심, 입조심 해야겠습니다. 


4) 에베소서3장

바울은 에베소서3장에서 어마어마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2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

3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유대인이었던 바울에게 은혜의 경륜과 비밀을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구약에서 오실 메시야가 누구인가? 그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풀린 것입니다. 

더 놀라운 비밀은 그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만의 메시야가 아닌!

바로 이방인들을 위한 메시야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바울은 그야말로 경악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에베소교인들을 위해 기도를 해 주는데 그 내용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완전히 예수로 꽉찬 사람이 바로 바울이었습니다.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가 드리는 기도와는 전혀 딴판입니다. 우리는 건강, 복, 성공, 부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바울은 예수로 꽉찬 사람이 되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로 가득찬 상태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인 것을 바울도 알았던 것입니다. 

16절도 이전에는 속사람을 위한 기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 말씀을 다시 묵상하다보니 속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예수님을 마음에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워밍업을 위한 기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잘 모시고 주님의 사랑에 뿌리를 내려 견고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으로 충만하라! 한마디로 예수 잘 믿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예수로 충만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데 별 관심이 없습니다. 돈 잘벌고 성공하고 이름날리고 유명해지고 인기스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 잘 믿는 것, 예수로 충만한 것이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도 예수 보다는 세상적인 성공에 마음이 더 기우는 것은 왜일까요? 역시 우리는 예수보다 돈이 먼저입니다. 어떻게 이 순서를 역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

오늘 말씀을 정리해보면, 

하나님을 알면 신앙생활이 자유해지고 즐거워진다.(출34)

예수님이 보여주신 끝사랑, 가장 밑바닥 더러운 곳까지 만져주고 치유해주시길 원하는 그 사랑으로 살라고 하신다.(요13)

가장 놀라운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님으로 충만한 삶이 바로 가장 놀라운 삶, 위대한 삶! 그렇게 우리가 꿈꾸던 성공적인 삶이다.(엡3)

이렇게 우리의 심령이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다면 우리의 입술은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흘러나올 것이다.(잠10)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0/04/06/ 고난주간 월요일 새벽말씀묵상 사진 박준원 2020.04.06 1 255
다음글 3월17일 맥체인성경읽기 박준원 2020.03.17 1 227

51161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95번길 6-10 (도계동) TEL : 055-277-9940 지도보기

Copyright © 한교회 ;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하라.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
  • Total188,557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