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님의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입니다.
7/3 하나님의 음성
사진작가 이요셉 작가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육성으로 듣지는 못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음성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작업을 하면서 방을 어질러 놓고 있는데, 정리 정돈이 되어야 좋아하는 아내가 방문을 열어 보고는 한숨을 쉬고 나갔다면, 아내는 말은 안했지만 '방 좀 치워주세요'라고 말하는 걸 들은 것과 같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아내의 음성도 들립니다. 육성으로 들어야 그 사람이 하려는 말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 얼굴 표정 하나에서도 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27절에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4장26절에서는 성령께서 주님이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갑자기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마음이 생각나게 하시는 것은 주님의 음성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친밀히 동행할 수 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피해 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받게 될 때 우리의 삶이 복이 됩니다.
오늘의 묵상)
아내의 마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아내의 음성도 들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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