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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삶이 힘들다는 이에게
박준원 2025-07-01 추천 0 댓글 0 조회 22

유기성 목사님의 책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입니다.


7/2 삶이 힘들다는 이에게


한번은 입원해 있는 제 병상 앞 침상에 스무살 된 육군소위가 있었습니다. 근무 중 지뢰를 밝아 발목이 절단된 환자였습니다. 문제는 절단된 발목 윗부분의 신경이 죽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회진할 때마다 다리 곳곳을 찌르며 아프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후 그에게 무릎까지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날 그는 비명을 지르며 울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 그의 침상으로 가서 그를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통증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통증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주님을 따르며 육신의 욕구를 거절하는 것은 결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늘 고통이 따릅니다. 자신이 죽었음을 고백하며 사는 일이 힘들기도 하지만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가진 사람이라는 증거이고 주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확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묵상)

통증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삶의 통증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계의 통증, 물질의 통증, 질병의 통증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것이 바로 살아 있다는 증거인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가 죽고 주님의 생명으로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서로 용서하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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