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3일 수요일 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요한복음서 20장 24절에서 29절 입니다.

오늘의 기도: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가져라.​(요20:27) 사랑의 주님, 이제는 의심을 내려놓고 주님을 믿게 하옵소서!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보았소" 하고 말하였으나, 도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도마도 함께 있었다. 문이 잠겨 있었으나,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27 그리고 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가져라." 28 도마가 예수께 대답하기를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하니, 29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음악)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모여있는 방에 들어와 그들 한가운데서, 두려움과 의심에 꽉찬 제자들에게 온몸으로 당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의심을 버리고 믿으라" 는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게 부활하신 주님을 지금 여기에 모시고, 우리 안의 의심과 믿음에 대한 성찰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음악)

제자 도마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을 나에게 직접하시는 말씀으로 여기며 묵상합니다. "네 손가락으로 내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 " 우리의 마음과 생각속에서 말씀대로 주님의 옆구리와 손과 발에 난 못자국에 손을 대어 봅니다. 그리고 답하여 봅니다. 의심을 버리고 믿습니다. 라고 답하며 잠시 묵상하며 기도안에 머물러 봅니다. (음악)

의심을 버리고, 보지 않고도 믿는 행복한 사람의 마음으로 말씀을 다시 귀기울여 듣습니다. (말씀낭독) (음악)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후, 죽음의 위협 속의 혼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평화와 진정한 행복을 주시는 위로와 은총의 자리였습니다. 도마사도의 마음으로 우리도 고백하여 봅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의 믿음이 충만하도록 도와 주소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