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현 후 제5주 2월 9일 주일 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누가복음서 5장 1절에서 11절 입니다.
1 예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밀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2 예수께서 보시니, 배 두 척이 호숫가에 대어 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서,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께서 그 배 가운데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올라서,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하신 다음에, 배에 앉으시어 무리를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라." 5 시몬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6 그런 다음에, 그대로 하니, 많은 고기 떼가 걸려들어서,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었다. 7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하였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히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 9 베드로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잡은 고기가 엄청나게 많은 것에 놀랐던 것이다. 10 또한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 그들은 배를 뭍에 댄 뒤에,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음악)
예수께서 호숫가에서 만난 어부들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나에게도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 것도 잡지 못했던 경험이 있나요? (침묵) 그 때 나는 배에서 내려서 어떤 마음으로 그물을 씻고 있었나요? (음악)
베드로는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여 많은 고기를 잡게 되자 놀랍니다. 그 때 그는 무엇을 보고 들었기에 두려움을 느끼며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한 것일까요? (음악)
아무 것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는 나에게도 예수께서 다가오셔서 말씀하십니다. 고개 들어 다시 그 말씀에 귀기울여보겠습니다. (말씀낭독) (음악)
반복되는 나의 일상의 호수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깊은 곳은 어디일까요? (침묵) 고요히 눈을 감고 나의 시선을 거두며 그분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침묵) 그물을 내려서 참된 나를 끌어올리며 내가 죄인임을 겸손히 고백하는 자리, 두려움 없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리, 그 깊은 곳으로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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