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는 자니라
2과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 에베소서3:16-17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복음 중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세가지 놀라운 사건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인간으로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둘째,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온 세상 사람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셋째, 거룩하신 성령님께서 믿는 이들의 마음에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인간의 마음을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렘17:9)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에 성령님께서 임하셔서 영원히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입니다.
로마서8장에 보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에 대해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 영, 사도행전16장에서는 예수의 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 안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곧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마음 안에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 자신이 떠날 것을 미리 말씀하시자 제자들이 근심했습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의 뜻과 계획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요16:7)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한 이유는 그래야만 성령님께서 오실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성령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 안에 임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오십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십니다.
(고전3:16)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고 하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고후13:5에서 우리 자신이 깨달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버림받은 자가 된다고도 말합니다.
우리가 확증하고 살아야할 것은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깨닫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중국청년집회 때, 한 청년이 마지막 집회를 앞두고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유학생활이 너무 힘들어 이번에는 꼭 하나님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은혜를 받는데 저만 은혜를 못받고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오늘까지 은혜를 받지 못하면 저는 큰일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그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은혜를 못 받아다고 울면서 상담할 정도면 이미 성령님께서 네 안에 역사하고 계신 거야. 지금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분이 누구일까? 지금 성령님께서 네게 너무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이 느껴진다.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면 어떨까? 주님, 제 마음에 강하게 역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은 더욱 더 강하게 역사해 주세요!'
그날 밤 그 청년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님의 어루만져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함께 계시는데도 알지 못합니다. 주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 역사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죄의 유혹에 무너지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방황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확증하고 살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체험으로만 알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체험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우리를 속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체험에 의지하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분명히 계시는데도 안 계신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유기성목사님 방언체험 간증) 첫 목회지인 여주에서 어느 날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기도하던 중에 방언을 체험했습니다. 그때의 놀라움과 영적인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하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저는 체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말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방언체험 이후 한동안 성령체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저를 떠나신 것으로 여겼습니다. 체험은 강한 확신을 주지만, 언제나 성령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둘째,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르게 확증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설명하셨습니다. 그제야 제자들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풀어주신 말씀을 통해 자신과 함께 있었던 분이 예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알게 되면 감정이나 체험에 상관없이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 예배, 말씀 묵상 시간은 물론이고 24시간 함께 계신 것을 알게 됩니다.
질문)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방법으로 주님이 함께 계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하려고 했습니까? (체험을 통해, 말씀을 통해) 그것이 주님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써보세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약속하신 성령님을 우리 심령 안에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성령님과 날마다 동거동락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