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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영적 전쟁은 어디서 일어나는가?
박준원 2025-01-13 추천 0 댓글 0 조회 84

11단원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

(엡6:10-11)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3과 영적 전쟁은 어디서 일어나는가?


(계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마귀는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으로 사는 것을 방해하려고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어떤 경로를 통하여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지 알아야 마귀와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귀와의 영적전쟁은 어디에서 일어날까요?


1. 우리의 생각에서 영적전쟁이 일어납니다.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사람들은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생각입니다. 생각에서 행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생각을 중요하게 여기고 생각을 공격 대상으로 삼습니다. 

마귀는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어주었고 그 생각은 결국 실행되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비판하는 마음, 미운 생각, 악한 생각, 불신, 낙심, 두려움, 열등감, 죄책감 등의 생각을 심어줍니다. 생각의 파수꾼을 세우지 않으면 마귀의 공격에 무너지게 됩니다. 


2. 우리의 마음에서 영적전쟁이 일어납니다. 

(요13:27) 조각을 받은 후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잠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귀가 생각에서 역사하는 것과 마음에서 역사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귀는 맨 처음 생각을 통해 역사합니다. 우리는 마귀가 주는 생각을 분별하고 대적하면 그것을 얼마든지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마귀가 주는 생각을 품고 살면 그것이 마음에 진을 치게 됩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버리지 않으니까 결국 마귀가 그 마음을 지배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생길 수 있는 마귀의 진은 습관적인 죄, 혈기, 두려움, 낙심, 우울증, 교만 열등감, 분열, 분노 같은 것들입니다. 


(예화) 개그맨 전유성씨는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썼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즐거워야 하지만, 마땅히 해야할 일은 즐겁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재미가 있습니다. 

봐야 할 것은 보지 않고, 보지 말아야 할 것에 눈이 갑니다. 가야 할 곳은 가지 않고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발길이 갑니다.  축복하거나 사랑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기를 좋아합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은 갖기 어려워도 음란, 음주, 도박 같은 것에는 쉽게 빠져듭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악한 영에게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할 수 있을까요? 

마귀가 마음에 견고한 진으로 자리 잡게 되면 자기 힘으로는 그것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뿐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의 진리를 믿음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마귀는 죽지 않는 옛사람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옛사람은 이미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사실을 믿고 '나는 죽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면 마귀는 우리 마음을 지배할 힘을 잃게 됩니다. 


(예화) 제자훈련세미나를 받으면서 다음과 같은 후기를 올렸습니다. 

주님, 곧 개봉할 트랜스포머3편을 보지 않겠습니다. 제 마음은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보고 난 후 지금까지 주님의 재림보다 더 간절히 트랜스포머 다음 편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지금 제게 가장 큰 내려놓음은 이 영화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원치 않는 모든 것을 영원히 내려놓겠다고 결단합니다.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겨 제 영혼이 상처받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이렇게 반복되는 최악의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서 마음껏 행하실 수 있도록 주님을 믿고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나는 죽었고 주님이 사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질문) 내 마음에 자리 잡은 견고한 진은 무엇입니까?


3. 우리의 입술에서 영적전쟁이 일어납니다. 

(시14: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침이 입속에 있을 때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침이 입 밖으로 나오면 더럽다고 느낍니다. 우리의 말이 꼭 그와 같습니다. 어떤 생각이 우리 안에서 맴도는 것과 그것이 말로 튀어나왔을 때가 다릅니다. 생각으로 머물러 있을 때보다 말을 통해서 고백되면 더 큰 영적인 권세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마귀는 생각을 통해 역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마귀가 원하는 말을 하도록 역사합니다. 믿음 없는 말,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 비난하고 저주하는 말 등을 하게 만듭니다. 이런 말들 때문에 우리가 더러워지고 결국 악한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잠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예화) 어느 집사님께서 여러가지 형편이 어려워지자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는 그 집사님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집사님이 말한 대로 된다면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의 말한 그대로 하신다고 하면 무슨 말을 하겠는지 생각해보고 그 말만 한번 해보세요.'

집사님은 한 참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습니다. 화목한 가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을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주님을 정말 믿으면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달라집니다.  


(계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마지막 때 성도들이 마귀와 싸워서 이기는 권세가 어린 양의 피와 증언하는 말씀에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 마귀를 기쁘게 할 수도 있고 마귀에게 괴로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안 된다!, 죽겠다!' 못해 먹겠다! 미워 죽겠다! 화딱지나 죽겠다! 등은 모두 마귀가 좋아하고 기뻐하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역사하실 수 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감사와 찬양은 마귀에게 쏘는 영적 미사일과 같습니다. 우리가 감사하고 찬양하는 말로 하나님을 시인하고 고백하면 마귀는 즉시 떠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질문) 당신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면 지금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마귀가 어떤 말을 가장 싫어할까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마귀와의 영적 전쟁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를 배웠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입술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입술을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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