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원 소망으로 사는 사람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5과 소망은 사명이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소망은 독립이었습니다. 믿는 자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투입된 하나님 나라의 독립군입니다. 세계의 모든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세상에 투입된 독립군이며 동지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의 눈이 뜨이면 불평불만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의 눈이 뜨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어려운 환경에서 주님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했던 사람들보다 더 큰 상급을 얻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보화를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면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아무도 하지 않겠다는 일이 있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주님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이 있다면 제가 가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하는 사명은 형편이 좋은 사람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상관없이 모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편안하고 좋은 곳에서만 일하려고 한다면 누가 어렵고 힘든 사역지에서 일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임해, 주님 앞에 섰을 때 영광과 상급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명이 어려울수록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은혜는 더 크다는 것을 말입니다.
(빌3:7-9)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사도 바울은 어떻게 자신에게 유익하던 것을 배설물처럼 버릴 수 있었을까요? 삼층천에 올라가 본 경험 때문일 것입니다.(고후12:1-3) 그는 거기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고 난 이후에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 일에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유익했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그 사역에 전 생애를 바쳤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에게 헌신은 어려운 일이며 고통입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깁니다."라고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님 안에서 진짜 보화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기성 목사님 간증) 저의 셋째 동생은 의사입니다. 어느 날 의사인 동생이 선교사로 떠나는데 기도를 해달라고 찾아왔습니다. 두 달 후 동생은 미국에 있는 선교훈련캠프에 참가하러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동생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데 이런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도대체 왜 동생이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일까? 그 때 주님이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동생은 나의 나라를 보았다." 그 음성을 듣고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위해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제 동생에게 주님의 나라를 보여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어려운 일들을 능히 이겨내게 하옵소서!'
미국에서 동생 가족은 비좁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에서 수리공으로 봉사하면서 선교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본다면 제 동생은 정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에는 제 동생 같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다음 네 가지 경우 중 하나에 속합니다.
첫째, 앞으로 하나님 나라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둘째, 하나님 나라와는 아무 상관없이 세상만 바라보고 살았다.
셋째, 하나님 나라 주변에서 빙빙 돌면서 살았다.
넷째, 하나님 나라 안에 살고 있다.
이 대답은 예수님을 바로 믿고 살아왔는지를 점검해 줍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왕 노릇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핵심은 예수님의 왕 되심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왕이 되시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분명해집니다. 예수님은 먼 미래에 만날 분이 아니라 항상 나와 함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언제 하나님 앞에 서더라도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질문)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 선다면 두려운 것은 없습니까?
하나님 앞에 선다고 생각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사도 바울이 천국에 대한 비밀을 깨달은 후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방 선교를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바쳤습니다. 주님 우리도 그리 살 수 있을까요? 천국에 대한 눈뜨임을 허락하여 주셔서 바로 지금 주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살게 하시고 그 나라를 위해 사명자로 헌신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두렵지만, 그 길을 가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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