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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박준원 2024-11-23 추천 0 댓글 0 조회 26

<각 단원 암송과 요약>

1단원 십자가의 능력,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한줄 요약) 십자가의 능력으로 내가 죄인 것을 깨닫고 속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됩니다. 

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한줄 요약) 내가 영접할 때 찾아오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증거는 말씀으로 확증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아버지, 은혜, 용서와 사랑, 성령의 근심, 하나님의 소원, 전도할 마음)

3단원 회개의 기쁨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한줄 요약) 예수님을 바라보며 드리는 회개는 죄를 이기게 하며 또한 사람 앞에서도 죄를 고백할 수 있게 합니다.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한줄 요약) 예수님이 죽으실 때 우리의 옛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죽음은 애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예수로 사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5단원 성령 충만한 사람

(에베소서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4과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한 조건 두 번째는 성령께 완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많은 성도가 성령 충만을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령께 사로잡혀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은사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성령에 의해 저절로 모든 것을 하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 충만함에 대한 오해입니다. 


(행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성령 충만의 증거는 어떤 체험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의 상태로 분별해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 어떤 것을 명령하시든 순종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기쁨으로 아멘! 할 수 있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령께 완전히 순종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 받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겠습니다.' 하는 결심이 어려운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통해 강 같은 은혜의 역사를 이루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 삶에는 그와 같은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은혜의 강을 막고 있는 고집과 불순종이라는 둑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 둑이 터질 수 있습니까? 우리의 자아가 죽어야 이 둑이 터집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은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가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로 고백했을 때 고집과 불순종 역시 죽었습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강 같은 은혜의 역사를 이루실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캐나다나 미국에 가서 집회를 인도할 때 교인들의 경제적인 여건은 매우 좋지만 신앙적으로 침체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집회 때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령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아멘!하는 사람은 몇 사람 뿐이었습니다. 순종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순종이 없으니 하나님을 만난 간증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적으로 침체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고 싶은 소원이 없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도 순종할 힘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하고자 하는 결심 위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이 응답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게 됩니다.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 '나는 용서할 수 없어요. 나는 사랑할 수 없어요'하는 것과 '하나님, 용서하고 싶습니다. 제게 용서할 힘을 주시고 사랑할 힘을 주세요!'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혼상담 이야기) 한 성도가 이혼을 결심하고 삼당을 요청했습니다. 이혼은 안 된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진전이 없어서 근본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 성도님은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무조건 순종하시겠습니까?

그 성도는 머리만 숙인 채 끝까지 대답이 없었습니다. 결국 성령께서도 그 부부를 하나 되게 하실 수 없었습니다. 순종의 결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질문) 당신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라고 하시든지 순종할 결단이 섰습니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완전히 순종한다는 것은 순종하기 어려운 것을 명령하실 때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한 두 번 순종했던 경험을 묻는 것이 아니라, 100% 순종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어느 종이 주인에게 받은 10가지 지시 중에서 9가지를 순종하고 1가지를 순종하지 않았다면 그 종은 순종한 종일까요 불순종한 종일까요? 그 사람을 계속 고용해서 함께 일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실패하고 고난 당하게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 실패와 고난이 두려워서 완전히 순종하지 못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인 두려움이 성령 충만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인 것입니다. 


(콩쥐 팥쥐 이야기) 둘째 딸이 다섯 살 때 저는 콩쥐 팥쥐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너는 콩쥐가 되고 싶니? 팥쥐가 되고 싶니?'라고 물었습니다. 딸아이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팥쥐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콩쥐가 얼굴이 예쁘고 나중에 복을 받았지만 지금 당장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편하게 지낸 것은 팥쥐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딸아이의 말을 듣고 교인들에게 '거지 나사로가 되고 싶습니까? 부자가 되고 싶습니까?'라고 물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는 부자, 천국에서는 나사로로 살고 싶다고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같으면 그 고난을 피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눅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성령 충만하면 순종하는 것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쳐서 복종하는 마음으로 순종할 때 성령 충만이 온다는 사시도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전도하게 됩니다. 반대로 전도하다가 성령 충만을 받을 때도 많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찬양하게 됩니다. 반대로 순종함으로 찬양하다가 성령 충만을 경험할 때도 많습니다. 


어떤 성도가 전도하기 위하여 성령 충만을 구했지만 성령 충만이 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성령 충만을 구하면서도 전도 현장에 나가지 않고 계속 성령 충만해지기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순종하지 않고 구하기만 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진실하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한국 예수전도단의 설립자 오대원 선교사가 1972년 서울공과대학 앞에서 서울 공대생들에게 전도할 때일입니다. 다섯 명 정도 모여서 성경공부와 찬양모임을 가졌는데, 점점 모이는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그들은 사도행전의 사도들처럼 자신들도 성령 안에 충만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기도와 말씀을 나누는 중에 전도하라는 강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전도하기 위해 명동으로 갔습니다. 명동에는 다방이 많이 있었는데, 60-70명은 주님께서 시키는대로 각 다방마다 다녔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는 게 힘들었지만,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기도했을 때 모두 강한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얼마 후에는 다른 나라에 나가서 세계 선교를 하게 되리라는 확신도 주셨습니다. 70년대에는 비자도 여권도 안 나오는 시기였으나 그날이 올 것을 말씀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질문) 당신에게는 어렵지만 순종해야 한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마치 엄청난 것을 지불해야한다는 두려움에 순종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언제든지 아멘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러한 결단과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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