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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박준원 2024-11-23 추천 0 댓글 0 조회 20

<각 단원 암송과 요약>

1단원 십자가의 능력,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한줄 요약) 십자가의 능력으로 내가 죄인 것을 깨닫고 속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됩니다. 

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한줄 요약) 내가 영접할 때 찾아오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증거는 말씀으로 확증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아버지, 은혜, 용서와 사랑, 성령의 근심, 하나님의 소원, 전도할 마음)

3단원 회개의 기쁨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한줄 요약) 예수님을 바라보며 드리는 회개는 죄를 이기게 하며 또한 사람 앞에서도 죄를 고백할 수 있게 합니다.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한줄 요약) 예수님이 죽으실 때 우리의 옛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죽음은 애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예수로 사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5단원 성령 충만한 사람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3과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령 충만함을 받지 못한 채 답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에 관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나는 성령 충만함을 원하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령 충만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성령의 충만함이란 성령의 주권 아래서 되는 일이지만, 성경을 보면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두 가지 조건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령 충만의 약속을 믿고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성경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부산 목회 시절) 부산에서 목회할 때 저는 교인들과 함께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온 교인이 마음을 모아 성령 충만을 구하고 있으니 곧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성령의 역사를 넘치도록 일으켜 주시리라 기대했습니다. 교회가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답답했습니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 하나님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그토록 간구하는데 왜 성령 충만의 은혜를 주시 않으십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너희가 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모든 교인이 성령 충만함을 간구하는 것 같은데 주님은 아니라고 하시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전심으로 성령 충만을 구하는 것이 었던 것인지 깨닫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IMF 사태로 온 나라가 어려울 때, 교회에서 저녁마다 모여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평상시에 잘 나오지 않던 한 남자 집사님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집사님까지 기도회에 나와서 저렇게 열심히 기도할 정도면 우리나라가 지금은 어렵지만 소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그 집사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목사님, 융자가 나왔어요!

기쁜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들려왔습니다. 처음엔 무슨 영문인지 몰랐지만, 그가 설명해 주었습니다. 전 재산을 투자해서 벌인 사업의 마지막 잔금을 치러야 하는 날인데, 융자가 나오기로했던 은행이 IMF 사태로 융자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은행을 찾아다녔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마지막 들른 은행에서 내일 다시 와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결국 기운 없이 교회 앞을 지나다가 마침 기도회가 있는 것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예배당 안에 들어와 앉았는데, 자신의 문제가 너무 시급했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환우를 위해 기도할 때 그는 계속 융자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만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바라던 융자가 나왔다며 기쁜 마음으로 전화를 준 것입니다. 

저는 그 집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께 감사하기도 했지만, 온통 대출만을 위해 기도했다는 사실에 씁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고서는 갑자기 성령께서 제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구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겠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병원에서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기도할 때, 암 고쳐주세요. 식사기도할 때도 암 고쳐주세요. 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절박하니까 모든 상황 가운데 간구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시기를 구하면 누구에게나 성령이 임하십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는 것은 그가 진심으로 성령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함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주님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이끌어주시는 것이 성령 충만의 핵심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주님이 되어주실 것을 갈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당신 집에 와서 같이 산다고 생각해봅시다. 보통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함부로 행동하거나 화를 낼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오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정말 마음에 주님으로 모시기를 원한다면 자기 마음대로 살 생각은 포기해야 합니다. 내 감정, 내 생각, 내 의지대로 사는 것을 끝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당신은 이런 대가를 치른다고 해도 성령 충만함을 구하시겠습니까?


(신학생 시절 이야기) 제가 신학교1학년 때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처음 보았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이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너무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나 같은 놈은 버스 탈 자격도 없어!'라는 생각이 들어 극장에서 학교 기숙사까지 걸어갔습니다. 여전히 하나님께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예배당에 들어가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보지 말아야 할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회개는 했지만 마음이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너 다시는 그런 영화 보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예'라고 대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영화를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낙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한 시간 동안 끙끙대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하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지만, 당시에 그것이 영적인 실상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에 성령 충만을 경험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령 충만을 갈망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직하게 말하면 성령께서 행하시는 은사, 능력, 체험을 구하는 것이지 성령 그분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이용해 무엇을 얻고 이루고자 하는 것이지 예수님 자신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우리가 실패, 낙심, 좌절을 경험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여전히 내 감정, 내 생각, 내 의지대로 삽니다. 예수님을 외면하고 사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거나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면 그때 느낌이 어떠셨습니까? 그것이 지금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겪고 계신 일입니다. 회개할 것이 많지만 예수님을 무시하고 거절한 것보다 더 중요한 회개의 제목은 없습니다. 


(행1:12-14) 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제자들은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되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삼일, 사일이 되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사람이면 더 기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일, 육일, 칠이이 지났을 떄, 누가 남아 있겠습니까? 그러나 120명은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제자들은 능력을 구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그분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약속하신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간구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열흘째 되는 날, 오순절에 강력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이 임하자 그들은 권능을 받고 세상을 뒤집어놓는 강력한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당신은 정말 성령 충만을 구합니까? 지금까지 성령 충만을 구했다면 무엇을 위하여 구했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성령 충만을 간구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은사와 능력을 구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120명의 제자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며 오로지 성령님만을 간구하였던 것처럼 성령님이 내 안에 충만하길 간절히 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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