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원 십자가의 능력
(암송구절)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1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가?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여는 이야기)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은퇴할 때, 기자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 목사님, 그동안 많은 사역 중에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까?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대답하였습니다.
- 나는 복음이 교회 밖에만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깨닫는 것은 교회 안에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습니까? 많은 성도들은 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삶이 변화되었습니까? 많은 성도들이 십자가 복음은 믿지만, 정작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정말 십자가 복음은 이렇게 무기력한 것일까요?
생각하는 이야기)
판사로 은퇴하신 어느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장로님은 어릴 적에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간증 서두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대학3학년 때에야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예수 믿는 사람을 한 사람도 못 보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은 많이 보았습니다.
장로님은 대학 입학 후 만난 기숙사 룸메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얼굴에 기쁨이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 도대체 너는 어떻게 항상 즐거워하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할 수 있니?
그 친구가 대답하였습니다.
- 예수님을 믿고서 나도 이렇게 바뀌었어! 너도 예수님을 믿어봐!
장로님은 그날 예수 믿는 사람을 처음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선뜻 예수님을 마음에 주님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자기를 평생 장애인으로 살게 하신 주님이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일 수 있는가에 대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친구와 가까이 지내면서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대학3학년 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제자훈련 과정의 목표는 우리가 교회만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에게 약속된 삶은 정말로 놀라운 것입니다.
약속된 성도의 변화)
1) 아무런 부족함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하는 삶입니다.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다는 약속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당신에게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면 이제 아무런 부족함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할 것입니다.
2) 주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삶입니다.
(요7:37-38)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는 말은 주변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는 말입니다. 당신에게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면 가정, 교회, 직장, 학교 어디에서든 놀라운 은혜를 끼치며 살아야 합니다.
3) 시험을 만날 때 넉넉히 이기는 삶입니다.
(롬8:35-3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큰 시험, 위협과 고통이 닥쳐온다 해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질문1)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해보십시오.
당신은 약속된 삶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 놀라운 약속과는 달리 많은 성도들은 좌절과 낙심일 때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인 것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2) 고린도전서 1:18 읽고 다음 질문에 답해보세요.
1) 십자가의 도가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인다고 했습니까?
2) 십자가의 도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능력이 된다고 했습니까?
(정답 1. 미련한 것, 2. 하나님의 능력)
예수님의 십자가가 어떤 사람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가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많은 성도가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도 없고 간증도 없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십자가는 능력이 아니라 종교적인 상징일 뿐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진리를 믿으면 다 구원을 받습니다.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아마 당신도 '나는 속죄의 은혜를 믿습니다'라고 고백하지만, '내가 정말 믿고 있는가?'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다시 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믿음을 이야기하지만 믿음은 정말 엄청난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이 사랑을 정말 믿습니까? 그렇다면 원수 같은 사람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정상입니다.
당신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을 정말 믿습니까? 은밀한 죄는 더 이상 짓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천국이 있다고 정말 믿습니까?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게 정상입니다.
십자가의 도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미운 사람이 용서가 안되고, 두려움과 염려 속에 살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지 못할까요? 실제로는 십자가의 도를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도를 알고 믿는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진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는 대단합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살 수 있다는 믿음은 없습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항상 기뻐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지만 실제로는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옳다고 받아들이지만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이야기)
저는 목사의 아들이었습니다. 중학교 친구 중에 장로가 된 친구가 한 명 있었습니다. 30년 만에 그 친구를 만났을 때, 친구의 부인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중학교 때 장로님과 아주 친했다고 들었는데, 왜 그때는 전도하지 않으셨나요?' 너무나 부끄러워 할 말이 없었습니다. 목사의 아들이었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솔직히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교회 다니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고 쓰시는 사람은 정말 예수 믿는 사람, 곧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돈의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십자가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까?
질문3) 당신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떤 능력입니까? 솔직하게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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