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수요성경공부 ‘구약문지방넘기’
<요약정리>
1) 성공적인 성경공부는 지식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 )이 자라는 성경공부입니다.
2) 구약과 신약의 관계는 ( )와 ( )표입니다.
3) 구약의 주제는 거룩할 ? (聖)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모세오경/예언서)을 듣는 귀가
최고의 귀이며, 하나님을 찬양(성문서)하는 입이 최고의 입이 됩니다.
4) 창세기는 1-11장까지 ( )이며, 12-50장까지 ( )로 되어 있습니다.
5) 출애굽기의 정신은 ( )만 섬기는 것과 ( )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레위기>
다섯 가지 제사법(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레위기는 성경 66권 중에서 가장 읽기 어렵고 복잡한 책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레위기는 제사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는 제사의 종교입니다. 제사로 시작해서 제사로 끝이 나는데 그 제사법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구약에는 다섯 가지 제사가 있습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에 대해 레위기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1) 번제는 가장 대표적인 제사로 소나 양을 전부 불태우는 제사법입니다. 가죽만 벗기고 모두 불태웁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맡고 기뻐하십니다. 헌신을 의미하는 제사로 내 몸을 전부 하나님게 불태워 바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 소제는 곡식 제사입니다. 곡식을 제물로 드릴 때는 맷돌로 갈아 가루로 드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성들이 밀가루를 가져오면 제사장은 밀가루를 한 주먹 쥐고 번제단에서 태웁니다. 그러면 밀가루 전체를 태운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3) 화목제의 특징은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다른 제사는 바치는 사람의 몫이 없지만, 화목제는 바친 제물을 제사장과 백성들이 같이 나누어 먹습니다. 함께 나누어 먹는데 의미가 있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는 제물을 함께 먹으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제사입니다.
4) 속죄제는 일반적인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5) 속건제는 물질적인 손해를 끼쳤을 경우 손해 배상을 하는 의미에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건제를 좀 더 자세히 살표보면, 남의 물건을 도둑질했을 때 그 물건에다 1/5을 보태서 갚아야 합니다. 일종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인 셈입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려야만 그 죄를 완전히 벗게 됩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도 갚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람에게 잘못했을 경우 사람에게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죄를 짓는다는 개념입니다. 누구 물건을 훔쳤을 때, 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 것이 만이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손해를 끼치고 하나님을 마음 아프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훔친 물건과 1/5의 위자료를 갚고 하나님에게도 속건제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 갚으려면 손해가 막심하게 됩니다. 아예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레위기에는 이 다섯 가지 제사법이 두 차례 나옵니다.
1-5장의 내용은 제물을 바치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사항이고
6-7장은 제사장이 지켜야할 사항입니다. 일반백성의 지침과 제사장의 지침인 셈입니다.
2. 제사의 의미(나를 대신해서)
이스라엘 제사에서는 소나 양을 제물로 바칩니다. 소가 비싸기 때문에 주로 양을 바쳤습니다. 양 중에서도 흠 없는 어린양을 바쳤습니다. 제물로 바쳐진 소나 양을 죽어서 불태워집니다. 이 때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이 제물이 나를 대신해서 죽는 것이고 나를 대신해서 불태워지는 것이구나라는 마음으로 제사에 임해야 합니다.
제물이 죽을 때는 내가 죽는 것처럼 괴롭고 제물이 피 흘릴 때는 내가 흘리는 것처럼 고통을 느껴야 하며 불에 탈 때는 내가 불에 타는 것처럼 뜨거움을 느껴야 이것이 올바른 제사의 자세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레위기의 제사법을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구약의 제사법을 모르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완전한 의미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3. 힘에 부치거든(약자를 배려하시는 하나님)
레위기 5:7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물을 삼아
레위기 5:11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제사를 드릴 때 어린 양을 제물로 바치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어린 양을 바칠 수 없는 경우에 대한 예외 조항을 두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린 양 대신 비둘기 두 마리를 대신 바쳐도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너무너무 가난해서 비둘기조차 바칠 형편이 못되면 제사를 포기해야 할까요? 비둘기도 바칠 수 없는 형편이라면 그 대신에 밀가루 한 되를 드려도 된다고 합십니다. 밀가루 한 주먹을 가지고 왔어도 하나님은 어린 양 한 마리를 받은 것과 똑같이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밀가루 밖에 바칠 수 없는 사람은 가장 밑바닥 계층,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일 것입니다. 하루 먹을 양식도 없어서 늘 끼니 걱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같은 사람들의 어려운 형편도 헤아려주십니다. 쌀 한 가마니 바칠 형편이 안되면 라면 한 봉지를 가져와도 된다는 것입니다. 과부의 동전 두닢을 칭찬하신 예수님,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자상하신 마음도 함께 읽게 됩니다.
4. 요제와 거제는 제사장 몫으로
제사를 담당하는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레위기 8-10장에는 제사장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첫 번째 제사장은 아론입니다.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제사장직을 맡게 됩니다.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는 특별하게 만든, 여러 가지 장식들이 달린 제사장 옷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제사장들의 생계는 어떻게 유지되었을까요?
백성들은 제물을 바칠 때 그 일부를 제사장 몫으로 드렸습니다. 특히 제물의 가슴과 넓적다리는 제사장의 몫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거제와 요제라고 합니다. 거제는 들어 올려 바치는 제사이고 요제는 흔들어 바치는 제사입니다.
레위기 7:30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레위기 7:32 또 너희는 그 화목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지니
거제는 제물이 있으면 그것을 높이 들어 올립니다. 그럼 하나님께 바친 것이 됩니다. 그런 다음 제물을 다시 내립니다. 그러면 제사장이 가져간다는 뜻이 됩니다. 요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물을 앞으로 내밀면 하나님께 바친 것이 됩니다. 다시 제물을 끌어당기면 제사장 몫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5. 구약의 절기들
레위기에는 이스라엘의 중요한 절기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3대 절기가 유월(무교절)과 오순절과 초막절입니다. 이 절기에는 유대인 성인 남자라면 누구나 제물을 들고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가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1) 유월절과 무교절은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을 하루 지내고 그 다음에 누룩을 넣지 않는 빵을 먹는 무교절을 일주일 동안 지냅니다. (고난주간/부활절)
2) 오순절은 유월절 이후 50일 째 되는 날로 보리 이삭을 베고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성령강림절)
3) 초막절은 일종의 추수감사절로 곡식을 거둔 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특별히 초막절 기간에는 일주일 동안 집안에서 자지 않고 초막을 지어놓고 초막에서 잠을 잤습니다. 40년 광야생활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으로 살았던 은혜를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은 죄나 허물이 없고 아무런 흠 없이 깨끗한 것입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죄 많고 허물 투성이인 우리 인간은 다만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려고 애쓸 뿐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적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사람이 되려는 것입니다. (성도: 거룩한 무리)
레위기 19: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거룩한 예식이고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가장 거룩한 사람이고 절기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가장 거룩한 날입니다. 레위기의 목표는 거룩입니다.
7) 희년(구약의 최고의 율법)
레위기 25장에 희년법이 나옵니다.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오는 해입니다. 구약 율법 중에 가장 뛰어난 법이 바로 희년법입니다.
희년은 50년이 되는 해인데, 어느 때를 기준으로 하는 것일까요? 바로 가나안 땅에 첫 발을 디딘 때부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광야에서 40년 유랑생활을 했습니다.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딱 들어간 해부터 계산을 해서 50년이 되는 해가 바로 희년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겐 본래 땅이 없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서야 12지파가 비로소 땅을 분배하여 갖게 됩니다. 그 땅을 분배하는 대원칙이 있었습니다. 큰 지파는 많이 주고, 작은 지파는 적게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에브라엠 지파처럼 덩치가 큰 지파는 땅을 많이 주고 베냐민 지파처럼 작은 지파는 땅을 조금 주었습니다. 식구가 많은면 많이 주고, 식구가 적으면 적게 주는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재난지원금 40/60/80/100)
당시에는 땅이 많으면 부자이고 땅이 적으면 가난한 사람인데, 땅을 골고루 갖고 있으니 부자도 없고 가난한 사람도 없는 모두가 평등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등한 세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8) 땅을 사고팔면 안된다.
평등한 세상이 인간의 욕심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땅을 많이 가진 사람과 갖지 못한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흉년이 들었을 때 약삭빠른 사람은 비싼 이자를 받고 곡식을 팔아 남의 땅을 차지한 반면, 순진한 사람들은 나눠 받은 땅마져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1 원칙적으로 땅을 사고팔지 못하게 했습니다.
성경은 땅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대전제가 있었습니다.
레위기 25:23 땅을 아주 팔지는 못한다. 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다만 나그네이며 나에게 와서 사는 임시 거주자일 뿐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소유인 땅을 잠시 빌려 쓰는 것입니다. 때문에 구약율법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땅을 마음대로 사고팔수가 없는 것입니다.
- 2 고엘을 통한 구제방법
분배받은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위기 25:24-25 너희는 유산으로 받은 땅 어디에서나 땅 무르는 것을 허락하여야 한다. 네 친척 가운데 누가 가난하여 그가 가진 유산으로 받은 땅의 얼마를 팔면, 가까운 친척이 그 판 것을 무를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구약의 율법은 땅을 판 사람이 언제든 땅값을 가지고 오면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난하여서 그럴만한 돈이 없다면 가까운 친척부터 먼 친척이 와서 땅값을 지불하면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고엘이라고 부릅니다. 원래의 주인에게 땅을 찾아주는 사람이 고엘입니다. 도와줄 아무런 친척이 없다면 희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50년 희년이 되면 그 동안에 땅을 사고 판 것들은 다 무효가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팔았던 내 땅을 무상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9) 희년은 왜 50년째일까?
50년이 되는 해, 7월10일 수양의 뿔나팔을 붑니다. 이스라엘에서 7월은 신년, 첫째 달입니다. 뿔나팔을 불면 희년이 선포됩니다. 뿔나팔이 히브리어로 요벨이기 때문에 요벨의 해라고도 합니다.
성경에서는 7이라는 숫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7은 완전수이고 거룩한 수이고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7일째를 안식일아라고 하고 7년째를 안식년이라고 하고 안식년에는 땅은 쉬고 빚진 것을 탕감해 줍니다.
칠칠이 사십구입니다. 그런데 왜 49년이 아니고 50년일까요? 쉽가 말해 희년을 이스라엘의 회갑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회갑을 61세에 맞이합니다. 희년도 49년을 보내고 50년 되는 해가 희년이 되는 것입니다.
10) 희년에 하는 일(땅과 땅주인의 원위치)
희년에는 크게 두 가지 일을 합니다.
첫째는 땅을 본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일입니다.
레위기 25:10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처음 들어갔을 때처럼 평등 세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평등 세상, 평등 사회로 되돌아가는 것이 희년의 목적입니다.
둘째는 노예를 해방시키는 일입니다.
그 당시 빚을 갚지 못해 노예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희년이 되면 그 같은 노예들을 다 풀어주도록 했습니다. 땅도 사람도 원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희년의 목적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선착순입니다. 1등만 인정받습니다. 능력에 따라 줄을 세우고 등수를 메기고 무한경쟁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위치를 명령합니다. 희년은 앞서가는 사람은 잠시 뒤로, 뒤쳐진 사람은 앞으로 오기를 기다리면서 모두가 평등하게 만드는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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