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 말씀은 레위기24장, 시편31편, 전도서7장, 디모데후서3장입니다.
성경읽기에 헌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5분 말씀묵상입니다.
*레위기24: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다.
싸우면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며 저주였던 것입니다.
무리가 그를 붙잡아 모세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조사해 보았더니 그의 어머니는 단지파 디브리의 딸 슬로밋이고 아버지는 애굽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판결을 내립니다.
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여기서 두번 강조하는 것은 그의 아버지가 애굽 사람이라서 처벌이 가혹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모독하면 사형이고 다른 모든 법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결국 그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별히 율법이나 하나님께서 죽임을 명하실 경우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느냐는 반감이 마음 안에서 올라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구약을 읽을 때마다 불편하고 거부반응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독재시절에 대통령을 욕하면 감옥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싸우다가 홧김에 하나님을 욕했기로서니 그 일로 인해 사형을 받는 것은 너무 억울해 보입니다.
제가 성경을 편들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오랜시간 많은 고민을 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 넘어서는 과정에서 생긴 버릇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이해해 보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상황에서 해석해 보는 것입니다.
출애굽 이후 어떻게 보면 신생부족국가입니다. 200만이라는 어머어머한 집단을 이루며 광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국가는 독특하게 신앙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유일신앙으로 뭉쳐진 나라입니다. 이 국가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신앙공동체의 가장 큰 위험은 신앙이 무너지거나 훼손되는 것입니다. 그 믿음 하나로 겨우 지금 버티고 있는데 하나님을 모독하고 저주해서 그것이 독버섯처럼 퍼져나간다면 그 신앙공동체에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는 일입니다. 거기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했기에 극단적인 방법, 사형을 선고한 것이 아닐까 해석해 보았습니다.
상황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한명을 희생시킬 것인가? 아니면 공동체 모두 희생시킬 것인가?
또 하나는 가나안 정복과정에 가나안 정착민을 모조리 진멸하고 들어가라는 상식밖의 명령에 많은 분들이 성경을 읽다가 당황을 하게 됩니다.
레위기20장22절에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23절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얼마전 이 말씀을 읽다가 새롭게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 살게 되더라도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토하여 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가나안 정착민을 진멸하라고 명령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그들의 풍속이 가증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0장 앞 부분에 보면, 가나안 정착민들은 몰렉이라는 신을 섬기면서 자녀들을 몰렉에게 주는 인신공양을 하였고 굉장히 음란한 성적 문화 속에서 젖어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부터 구약을 성경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단들이 있었습니다.
신약만을 성경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하나님은 심판과 저주의 하나님이고 신약의 예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은 구약을 제외하고는 결코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구약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양면성, 즉 심판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을 우리는 구약과 신약을 통해서 온전하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아무쪼록 구약과 더욱 친밀해지는 은혜가 날마다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성경을 읽다가 불편한 부분들, 거슬리는 부분들 때문에 시험들지 말게 하시고 그 말씀을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말씀의 지혜를 주시옵소서. 말씀과 날마다 더 친밀해 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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