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목 맥체인성경읽기: 레위기20장/ 시편25편/ 전도서3장/ 디모데전서5장
1) 레위기20:7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9 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묵상) 레위기20장은 특별히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약의 말씀을 볼 때 지나치게 문자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면 엄청난 폭력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시대적 간격과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경의 모든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면 엄청난 살육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청년이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서 가나안을 정복할 때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명령대로 현대에 와서도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백성들을 모조리 진멸하시면 안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 예수님의 말씀이 모든 구약의 말씀에 앞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계약관계 속에서 효력을 발휘하지만 예수님 이후 복음시대에 우리는 은혜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구약의 모든 율법이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약의 말씀을 이해하고 적용할 때는 지혜와 때로는 조언이 필요합니다.
기도) 주님, 구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2) 시편25: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묵상) 시편25편은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편25편을 당분간 매일 한번씩 읽고 묵상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주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15절에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이라고 고백합니다. 제가 믿음이 막 자라기 시작할 무렵 이런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하루 종일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을 바라보면, 언제 공부하고 언제 할일을 다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주님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하게 되고 방해가 된다고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계속 말씀을 통해 주님을 바라보며 교제하다 보면, 1) 중심이 잡힙니다. 사람이나 환경에 의해 흔들렸다가도 오뚜기처럼 다시 중심을 잡게 됩니다. 2) 감정에 치우치지 않습니다. 감정보다 말씀을 앞세우게 됩니다. 3) 지치지 않고 생기가 솟아납니다. 주님과 함께 함으로 늘 든든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4) 내 뜻보다 주님의 뜻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기쁨이 더 커집니다.
기도) 주님, 시편25편을 매일 묵상하는 가운데 주님과 사귀는 방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3) 전도서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묵상) 때때로 우리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어그러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급해죽겠는데 하나님은 느긋하실 때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는 한 참 후에, 몇 년 후에 해결해주실 때도 있습니다. 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항상 조급하고 불안합니다. 그리고 사라져버릴 것에 집착하지 말고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도록 우리는 지음 받았습니다. 우리도 조금 느긋하게 나의 리듬이 아닌 하나님의 리듬에 따라 살아가다 보면, 어그러졌던 것들이 회복되고 치유될 것입니다.
기도) 주님, 급하고 초조한 나의 리듬을 내려놓고 주님의 리듬을 따라 자유하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4) 디모데전서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묵상) 디모데전서5장은 과부에 대하여 공동체가 책임지고 돌봐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족을 돌보지 않는 것은 믿음이 없는 태도이며 악한 자로까지 규정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연약한 지체를 당연히 책임지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주님, 오늘 내가 책임지고 돌봐주어야할 가족은, 이웃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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