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보 패르트 (Arvo Pä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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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35년 9월 11일, 에스토니아 파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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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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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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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egel im Spiegel (거울 속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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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tres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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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ür Alina (알리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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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ula R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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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bat M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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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 Domini Nostri Iesu Christi secundum Joannem (요한 수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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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음악의 전환점
초기 스타일: 12음 기법 &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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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르트는 처음엔 쇤베르크와 베베른처럼 12음 기법과 실험적 음악을 작곡했으나, 점차 내면의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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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곡을 멈추고, 8년간 침묵의 시간을 가지며 영성, 중세 음악, 성경, 정교회 신앙을 깊이 탐구합니다.
침묵 이후: 틴티나불리(Tintinnabuli)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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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침묵 후 그는 완전히 새로운 음악 세계를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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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티나불리(Tintinnabuli)”라는 자신만의 기법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종소리(tintinnabulum)**처럼 울리는 단순한 화성과 멜로디를 뜻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내 음악은 고요와 침묵, 그리고 기도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음악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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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단순함 – 몇 개의 음만으로 이루어진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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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활용 – 음표보다 쉼표가 더 중요할 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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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적 울림 – 가톨릭, 정교회, 수도원의 예배처럼 경건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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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게 하는 듯한 구조 – 음악이 흘러간다기보다 ‘머물러 있는’ 느낌
음악을 향한 그의 고백
“나는 더 이상 화려하고 복잡한 음악을 쓸 수 없습니다.
나는 단 하나의 음이라도 진실되게 쓰고 싶습니다.”
아르보 패르트를 다룬 영상
그의 음악이 사람들의 내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입니다.
그가 전하는 위로
패르트의 음악은 마치
말을 잃은 이들을 위한 기도처럼
눈물을 흘릴 힘도 없는 날
그저 조용히 머물러 주는 음악입니다.
그의 곡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숨결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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