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인 민시우군과의 만남>
4월11일(금) 오후5시, 시네아트 리좀
1부 다큐 영화 민병훈 감독의 <약속> 상영
2부 공연 (민시우군의 시로 만든 노래로)
<약속>을 보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졌다.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 빗장이 스르르 풀리며
어느새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다.
엄마와 아내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그리고 아빠와 아들 사이의 뜨거운 연민과 사랑
너무도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보는 내내 내 마음이 치유되었다. 그리고 참 고마웠다.
<공연>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민시우군의 시에 가락를 얹어 시가 춤을 추고 있었다.
시우야 사랑해
병훈아 사랑해
목청껏 그들을 사랑으로 껴안아주었던
그날의 감동이 아직도 먹먹하다.
한교회 팀이 마지막 공연이었다.
공연에는 늘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곳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
<엄마의 얼굴>
해는 뜨거워
달은 차가워
그래도 해와 달은 친구야
해는 엄마의 눈동자
달은 엄마의 눈썹
결국 해와 달은 엄마의 얼굴~
민병훈감독님과 민시우시인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뜻밖의 귀한 선물을 안겨주신 이상익준목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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