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17장은 예루살렘 멸망(주전586년) 2년전의 이야기입니다.(주전588년)
두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유다의 정치적 배신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상징의 의미만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큰 독수리는 바빌로니아왕 느부갓네살을 의미합니다.
백향목은 다윗의 왕조를 의미합니다. 레바논은 예루살렘을 상징합니다.
독수리가 연한 가지를 꺾는다는 것은 주전597년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여호야긴왕을 폐위시키고 여호야긴의 삼촌이었던 시드기야(씨)를 왕으로 세웁니다.
즉, 독수리가 가져온 씨는 유다의 시드기야왕입니다.
바빌로니아가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워 속국이 되게 합니니다. (낮은 포도나무)
두 번째 큰 독수리는 이집트를 의미합니다. 시드기야왕(포도나무)은 이집트에 도움을(뿌리와 가지를 뻗음) 요청했으나 출정했던 이집트는 다시 돌아갑니다.
이 내용을 예레미야 37장 1-10절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2 그런데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5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6 그 때에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7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9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10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시드기야왕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벨로니아와 언약을 맺었지만, 이집트를 의지해서 바빌로니아를 배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을 깨뜨린 결과 시드기야는 바빌로니아로 잡혀가 죽게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이방나라와의 약속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을 어긴 것은 곧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드기야는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새로운 왕을 세우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심으신 풍성한 백향목은 열매를 맺고 온갖 새들이 깃들게 됩니다.
이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새번역 에스겔17장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비유를 들어 말하여라.
3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레바논으로 갔다. 큰 날개, 긴 깃, 알록달록한 깃털을 가진 그 독수리는 백향목 끝에 돋은 순을 땄다.
4 독수리는 그 연한 햇순을 잘라서, 상인들의 땅으로 물고 가서, 상인들의 성읍에 놓아 두었다.
5 그리고 그 땅에서 난 씨앗을 가져다가 옥토에 심었다. 시냇가에다가 버드나무를 심듯, 물이 많은 시냇가에 그 씨앗을 심었다.
6 그 씨앗은 싹이 나고, 낮게 퍼지며 자라서, 무성한 포도나무가 되었다. 그 가지들은 독수리에게로 뻗어 올라갔고, 그 뿌리는 땅에 박고 있었다. 그 씨가 포도나무가 되어, 가지를 내뻗고, 덩굴손을 뻗쳤다.
7 다른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날개가 크고 깃이 많은 독수리다. 그런데 보아라, 이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에게로 뻗고, 가지도 그 독수리에게로 뻗는 것이 아닌가! 이 포도나무는 새로 나타난 그 독수리를 보고 옥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물을 대달라고 하였다.
8 그 포도나무를 옥토 곧 물이 많은 곳에 심은 것은,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가 되도록 한 것인데, 이 모양이 되고 말았다.'
9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그 포도나무가 무성해질 수 있겠느냐? 그 뿌리가 뽑히지 않겠느냐? 그 열매가 떨어지거나, 그 새싹이 말라 죽지 않겠느냐? 그 뿌리를 뽑아 버리는 데는, 큰 힘이나 많은 군대를 동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10 그러므로 그것을 심어 놓았지만 무성해질 수가 있겠느냐? 동쪽 열풍이 불어 오면 곧 마르지 않겠느냐? 자라던 그 밭에서 말라 버리지 않겠느냐?'"
비유의 해석1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2 "너는 저 반역하는 족속에게, 이 비유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하겠느냐고 물어 보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바빌로니아 왕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왕과 지도자들을 붙잡아 바빌로니아로 끌어 갔고,
13 이 나라의 왕족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그와 언약을 맺고, 그에게 맹세를 시킨 다음에, 이 나라의 유능한 사람들을 붙잡아 갔다.
14 이것은 바빌로니아가 이 나라를 굴복시켜 독립하지 못하게 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만 명맥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려 한 것이다.
15 그런데도 그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역하여, 이집트로 사람을 보내서, 자기에게 많은 군마와 군인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가 성공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죽음을 피할 수 있겠느냐? 언약을 어긴 사람이 죽음을 피할 수 있겠느냐?
16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그는 분명히 죽을 것이다. 바빌로니아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워 주었는데, 그 왕에게 한 맹세를 무시하고, 그와 맺은 언약을 깨뜨렸으니, 왕의 땅인 바빌로니아에서 그와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다.
17 바빌로니아 군대가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그의 성읍 옆에 흙 언덕을 쌓고 높은 사다리를 세울 때에는, 이집트의 바로가 강력한 군사력과 많은 군사로도 전쟁에서 그를 도울 수가 없을 것이다.
18 그가 맹세를 무시하고 언약을 깨뜨렸다. 그가 언약을 어기고 이런 모든 일을 하였기 때문에,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그는 나의 이름을 두고 한 맹세를 업신여겼으며, 나의 이름을 걸고 맺은 언약을 깨뜨렸으므로, 내가 벌을 주어서, 그 죄를 그의 머리로 돌리겠다.
20 내가 그물을 쳐서 그를 망으로 옭아 바빌로니아로 끌고 가서, 거기에서 내가 나를 반역한 그의 반역을 심판하겠다.
21 그의 모든 군대 가운데서 도망한 사람들은 모두 칼에 쓰러질 것이며, 살아 남은 사람들은 모두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이렇게 말한 것이 나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희망의 약속22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백향목 끝에 돋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겠다. 내가 그 나무의 맨 꼭대기에 돋은 어린 가지들 가운데서 연한 가지를 하나 꺾어다가, 내가 직접 높이 우뚝 솟은 산 위에 심겠다.
23 이스라엘의 높은 산 위에 내가 그 가지를 심어 놓으면, 거기에서 가지가 뻗어 나오고, 열매를 맺으며,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다. 그 때에는 온갖 새들이 그 나무에 깃들이고, 온갖 날짐승들이 그 가지 끝에서 보금자리를 만들 것이다.
24 그 때에야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주가, 높은 나무는 낮추고 낮은 나무는 높이고 푸른 나무는 시들게 하고 마른 나무는 무성하게 하는 줄을, 알게 될 것이다. 나 주가 말하였으니, 내가 그대로 이루겠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으로 바빌로니아를 사용합니다. 그곳에서 70년간 포로생활을 하면서 회개의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왕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이집트와 동맹을 맺어 바빌로니아로부터 벗어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에 대한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징계도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징계는 자숙과 회개의 시간입니다. 견디고 기다려야 합니다. 징계 끝에는 항상 하나님의 선물인 희망, 메시아를 약속하십니다. 새로운 왕, 그분이 오실 때 우리의 인생은 꽃이 피고 진정한 안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단어가 백향목(에레즈, 단단하다, 강하다)입니다. 백향목은 다윗의 왕조를 상징합니다.
첫번째 백향목에서 나온 시드기야는 잘못된 선택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지만,
두번째 백향목에서 나온 메시아는 온 세상을 구원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곳은 어디입니까?
- 나의 힘의 원천은 어디입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직 주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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