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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일차 [새번역성경묵상] 에스겔 4장
박준원 2026-01-07 추천 0 댓글 0 조회 30

에스겔서 4장은 말로 하는 예언을 넘어, 에스겔이 자신의 온몸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시연하는 상징행동이 시작되는 장입니다. 하나님은 말로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에스겔을 일종의 시청각 자료로 세우십니다. 이를 행동예언이라고 합니다. 


새번역 에스겔4장 예루살렘이 포위될 것을 예고하시다

 

1-3절은 예루살렘 포위 시연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벽돌 하나를 가져다가 예루살렘 성을 그리게 하시고, 그 주변에 사다리, 성벽파괴도구를 설치하게 하십니다. 철판을 두어 가로막게 하심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을 상징합니다. 

 

1   "너 사람아, 너는 이제 흙벽돌을 한 장 가져다가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새겨라.
2   그 다음에 그 성읍에 포위망을 쳐라. 그 성읍을 공격하는 높은 사다리를 세우고, 흙 언덕을 쌓고, 진을 치고, 성벽을 부수는 무기를 성 둘레에 설치하여라.
3   너는 또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그 성읍 사이에 철벽을 세워라. 그 도성을 포위하고 지켜보아라. 네가 그 도성을 포위하고 있거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 주는 징조다.

4-8절은 담당해야할 죄악을 보여줍니다. 

왼쪽으로 390일 누워지내며 북이스라의 죄악을 담당하고 오른쪽으로 40일을 누워지내며 남유다의 죄악을 담당합니다. 이는 예언자가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고통을 몸소 체험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얼마나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셨는지를 보여줍니다. 


4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서,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네 몸에 지고 있거라. 옆으로 누워 있는 날 수만큼, 너는 그들의 죄악을 떠맡아라.
5   나는 그들이 범죄한 햇수대로 네 날 수를 정하였다. 그러니 네가 삼백구십 일 동안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떠맡아야 할 것이다.
6   이 기간을 다 채운 다음에는, 네가 다시 오른쪽으로 누워서, 유다 족속의 죄악을 사십 일 동안 떠맡고 있거라. 나는 너에게 일 년을 하루씩 계산하여 주었다.
7   너는 이제 예루살렘의 포위망을 응시하면서, 네 팔을 걷어붙이고, 그 성읍을 심판하는 예언을 하여라.
8   내가 너를 줄로 묶어서, 네가 갇혀 있는 기한이 다 찰 때까지, 네가 몸을 이쪽 저쪽으로 돌려 눕지 못하도록 하겠다.


9-11절은 극심한 기근을 보여줍니다. 

부정한 떡을 구원 먹으며 성내에 닥칠 배고픔과 수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통 빵은 한 가지 곡물로 만듭니다. 여러 곡물을 한 그릇에 담아 떡을 만들라는 것은 모든 곡물을 모아서 겨우 떡 한덩이를 만들 수 있는 참혹한 기근을 의미합니다. 20세겔은 230g으로 한끼 식사보다 적은 양입니다. 육분의 일 힌은 500ml정도입니다. 하루 식수로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9   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준비하여 한 그릇에 담고, 그것으로 빵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누워 있는 삼백구십 일 동안 내내 먹어라.
10   너는 음식을 하루에 이십 세겔씩 달아서, 시간을 정해 놓고 먹어라.
11   물도 되어서 하루에 육분의 일 씩, 시간을 정해 놓고 따라 마셔라.

12-15절은 인분으로 구운 떡은 가장 참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입니다. 전쟁으로 먹을 것이 없어지자 인분을 구워먹으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이 간구하자, 인분대신 쇠똥을 허락하십니다. 예루살렘이 겪게 될 파산을 상징합니다. 


12   너는 그것을 보리빵처럼 구워서 먹되, 그들이 보는 앞에서, 인분으로 불을 피워서 빵을 구워라."
13   주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다른 민족들 속으로 내쫓으면, 그들이 거기에서 이와 같이 더러운 빵을 먹을 것이다."

14   그래서 내가 아뢰었다. "주 하나님, 저는 이제까지 저 자신을 더럽힌 일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저절로 죽거나 물려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은 적이 없고, 부정한 고기를 제 입에 넣은 적도 없습니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인분 대신에 쇠똥을 쓰도록 허락해 준다. 너는 쇠똥으로 불을 피워 빵을 구워라."

16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의지하는 빵을 끊어 버리겠다. 그들이 빵을 달아서 걱정에 싸인 채 먹고, 물을 되어서 벌벌 떨며 마실 것이다.
 

17   그들은 빵과 물이 부족하여 누구나 절망에 빠질 것이며, 마침내 자기들의 죄악 속에서 말라 죽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은 말씀이 고통이 될 때입니다. 

에스겔에게 주어진 사명은 결코 영광스럽거나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좁은 곳에 묶여 누워 있어야 했고, 더러운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때로 나의 편안함, 나의 자존심, 나의 정결함마저 내려놓아야 하는 자기희생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의 고통스러운 몸짓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세상에 보여주셨습니다.


 "나의 불편함을 통해 복음이 전해진다면"

오늘날 우리도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사랑이나 공의를 전할 때, 말보다 '불편함을 감수하는 행동'이 더 큰 울림을 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더 손해 보고, 조금 더 몸이 힘들더라도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그 '불편함'을 선택해 봅시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삶으로 그리는 에스겔의 '상징 행동'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말로만 믿음을 외치는 자가 아니라, 에스겔처럼 나의 불편함과 작은 희생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증명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가 오늘 당연하게 누리는 한 끼의 식사와 평범한 일상이 주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 주님을 보여주는 따뜻한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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