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동행하는 하루, 유기성 목사>
3/17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믿음
저는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두려움과 싸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삶도 목회도 하지 못했던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제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온전히 드러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아쉽고 부끄럽고 안타깝습니다.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이루었습니다. 웨슬리는 영국을 변화시켰습니다. 청교도들은 미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일 함께하시는 주님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드신 태양도 볼 수 없는데, 어떻게 주님을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믿어지면 마치 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20:29)
우리의 모든 삶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삶은 두려움과 믿음의 끊임없는 교차 반복입니다. 눈으로 보고 실제로 겪는 생생함이 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동시에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느 쪽이 더 크냐입니다. 그래서 모든 순간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입니다.(딤후1:7)
묵상) 저도 두려움이 많은 편입니다. 소심하고 걱정 많고 늘 마음 졸이며 살아왔습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 믿어지기 시작하면서 걱정거리들이 하나 둘씩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 걱정과 근심을 끌어안고 몇 일 몇 주 몇 달을 끙끙거리며 밤잠을 설쳤지만 지금은 평안하게 잠을 잘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 안의 모든 두려움을 거두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날마다 주님과 눈을 마주치며 미소짓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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