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 - 유기성 목사>
2/19 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신성욱 교수님의 페이스북에서 풍선찾기란 글을 읽었습니다.
어떤 교수가 모든 학생에게 풍선을 하나씩 주었다. 교수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은 풍선을 분 후 그것에 자신들의 이름을 쓴 뒤 복도에 던졌다. 교수는 모든 풍선을 섞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풍선을 찾도록 5분을 주었다. 풍선이 모두 섞여 있어 자기 풍선을 찾는 일이 너무나 어려웠다. 그러자 교수가 이번엔 아무 풍선이나 하나씩 잡은 후 풍선에 적힌 이름의 학생에게 가져다주도록 했다. 그랬더니 5분 안에 모든 학생이 자신의 풍선을 받았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 풍선들은 행복과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행복을 찾는다면 우리는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복도 같이 찾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부부가 결혼 전에는 결혼하지 못해서 안달하다가 결혼하고 난 후, '남편 때문에 못살아! 아내 때문에 못살아!'라고 말을 합니다. 좋아서 결혼한 부부가 서로 힘든 이유는 오직 하나, 배우자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행복하니까 그 행복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흘려보내고 싶어서 결혼해야 합니다. 행복해서 하는 결혼과 행복해지려고 하는 결혼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예수님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서도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오직 주님과 친밀히 동행할 때 누리게 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그 행복을 주위 사람들에게 흘려보낼 때, 우리의 행복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오늘의 묵상>
1. 내 마음에 다가오는 구절은?
-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복도 같이 찾게 될 것입니다.
- 우리의 행복은 오직 주님과 친밀히 동행할 때 누리게 됩니다.
2. 나는 행복을 사람에게서 찾습니까? 주님에게서 찾습니까?
- 주님과 동행하며 그 행복을 주위 사람들에게 흘려보낼 때, 우리의 행복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풍선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행복, 나만의 행복에 함몰되어 결국 행복과 점점 멀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당신의 행복을 찾아줄 때, 당신과 내가 함께 행복하다는 이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그 행복을 우리 이웃들에게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행복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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