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순절 제6주 3월 30일 고난주간 성토요일 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로마서 8장 1절에서 11절 입니다.
오늘의 말씀 롬8: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2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육신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미약해져서 해낼 수 없었던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해결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를 없애시려고 그 육신에다 죄의 선고를 내리셨습니다. 4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바를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6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7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8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10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을 얻습니다. 11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음악)
오늘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묵상하는 성 토요일입니다. 무덤 앞에서 말없이 앉아서 슬픈 마음을 간직한 채,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묵상하는 여인들 곁에 함께 앉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묵상해봅니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자신을 구해주리라 믿었던 하나님 아버지를 빼앗기고, 끝내 생명을 빼앗기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음악)
극단적인 무력감 속에서도, 버림받은 상황에서도, 메시아로서 실패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적인 개입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바로 그곳에서 예수님은 깊은 신뢰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조건 신뢰하시는 예수님을 느껴봅니다. (음악)
다시 한번 말씀을 경청하면서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음미해봅니다. (말씀낭독) (음악)
죄와 죽음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예수님은 불안과 절망, 실패와 무능, 죽음과 같은 어둠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을 따라 살기를 원하십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께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음성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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