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 제2주 4월 27일 주일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요한복음서 20장 19절에서 23절 입니다.

19 그 날, 곧 주간의 첫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보고 기뻐하였다. 21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죄가 용서될 것이요, 용서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음악)

나에게도 제자들처럼 두려움 속에 닫아걸고 있는 문이 있나요? (침묵) 지금 닫아걸고 있는 나의 문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전해주시는 평화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음악)

예수께서 보여주시는 두 손과 옆구리를 바라봅니다. (침묵) 나에게도 상하고 찢긴 두 손과 옆구리가 있나요? (침묵) 예수님에게 상하고 찢긴 나의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드립니다. (침묵)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머물러봅니다. (음악)

나의 존재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에 다시 귀기울여봅니다. (음악)

고요히 눈을 감고 짧고 얕은 나의 숨을 알아차려봅니다. (침묵)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불어넣어주시는 숨을 천천히, 깊게 받아들여봅니다. (침묵) 예수께서 전해주신 성령으로 호흡하며 보내시는 곳으로 한걸음 내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