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토 매일묵상
박준원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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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순절 제2주 3월 22일 토요일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누가복음서 15장 11절에서 24절 입니다.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12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제 것을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하였다. 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에, 그 지방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 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을 찾아가서, 몸을 의탁하였다. 그 사람은 그를 들로 보내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좀 먹고 배를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 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음악)
작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재산을 미리 상속받아 인생을 즐기려 떠납니다. 행복에 대한 그의 욕구는 쾌락을 즐기고 연정을 맛보고 인정을 받는데 쏠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나는 어디에서 행복을 찾고 있습니까? 나의 진정한 욕구는 무엇인지 성찰해봅니다. (음악)
작은 아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의 내면에 마음을 돌리게 하는 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목소리를 따라 그는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작은 아들처럼 주님께로 마음을 돌이켰던 경험으로 무엇이 떠오르나요? (음악)
말씀을 다시 들으며 작은 아들의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음악)
쾌락을 추구하는데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시는 아버지는 거지꼴로 돌아온 아들을 측은히 여겨 온갖 환대로 그를 맞이합니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아들을 맞이하는 아버지, 아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용서하는 넓은 마음, 그 사랑의 너비와 크기를 가슴 깊이 느껴봅니다. 그분이 지금 나를 바라보십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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