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현 후 제5주 2월 12일 수요일 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마가복음서 7장 14절에서 23절 입니다.
14 예수께서 다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무엇이든지 사람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서 그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6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 17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를 두고 물었다.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9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여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2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23 이런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음악)
예수께서는 사람을 더럽히는 악한 것이 사람의 밖에 있지 않고, 사람의 마음 안에 있다는 진리를 무리들과 제자들이 깨닫기 원하셨습니다. 잠시 예수님의 바램과 함께, 그동안 밖을 향해 열려있던 오감의 문을 닫고 내면을 향해 오감의 문을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마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들려지고 있습니까? (음악)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위한 만남의 장이 됩니다. 우리의 오감이 온통 밖을 향해있어 내면을 느끼지 못하고 알아차리지 못하게 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외부로만 돌아다니는 길 잃은 방랑자가 되고 맙니다. 이 시간 잠시 멈춰 다시금 내면을 향해 오감의 문을 활짝 열어보십시오. 무엇이 보이며, 들리며, 느껴지십니까? (음악)
다시 한번 우리의 잊혀져가는 내면성을 일깨워주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말씀낭독) (음악)
이 시간, 알아차린 나의 내면의 이야기들을 그리스도의 이름 위에 올려 기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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