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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한교회 수요기도회
박준원 2025-01-08 추천 0 댓글 0 조회 38

어린 아이들에게 안수하시다(막 10:13-16; 눅 18:15-17)


13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 유대교 전통 중에 속죄절에 그 공동체의 원로나 장로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안수하여 축복기도를 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손을 얹는 행동은 하나님의 손을 대신하는 상징이었습니다. 

- 안수 기도는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축복 의식입니다. 


- 제자들의 반응, 꾸짖다!! 강하게 질책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세상 관습에 따라서 아이들을 작은 자로 여기는 태도입니다. 존중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그렇게 대해도 된다라는 의식이 있을 것입니다. 

- 예전에 부목사시절, 관리집사님께서 군인출신이셨습니다. 교회버스도 운전을 하셨는데, 수련회나 어디 야유회 갈 때 학생들을 군인다루듯이 큰 소리로 혼을 내시곤 하셨습니다. 평생을 위급한 훈련 속에서 부하들을 다루던 습관이 몸에 배신 것이었습니다.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 아이들을 대하는 제자들의 태도와는 다르게 예수님은 아이들을 기쁨으로 맞아들입니다. 존중하고 따듯하게 대해주십니다. 

- 그리고 예수님은 천국은 이런 작은 자, 어린 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오늘 말씀에서 매우 중요한 것을 두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무엇을, 누구를 따를 것인가?입니다.  

- 우리는 어린 아이를 작은 자로 여기고 무시하고 혼을 내는 세상의 관습에 따를 것인가?

- 어린 아이를 따듯하게 맞아주시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예수님의 방식을 따를 것인가?

- 그동안 몸에 밴 습관대로 살 것인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식으로 살 것인가?

이 문제는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매일 마주하는 질문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관습, 나에게 몸에 밴 습관에 대해서는 죽고 

예수님의 방식,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누구를 만나든지, 무슨 일을 행하든지

매 순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고백하면, 우리의 삶을 보다 명료해지고 단순해집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어느 길을 가야할지 분명해집니다. 


저는 매일같이 

나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선한 것이 조금도 없음을 알게 됩니다. 

나의 생각, 나이 선택을 의지하면 그 길은 망하는 길임을 이미 수차례 경험해 왔습니다. 

내 길은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아무런 열매가 없음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주님의 방법을 따라 살려고 합니다. 

더디가더라도 주님께 묻고 주님과 함께 그 길을 가면, 

평안이 있고 열매가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그 놀라운 길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왜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은 이들의 것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천국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기쁨입니다. 

천국에 가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 

저는 요즘, 서안이나 태은이가 주일 예배 때 교회에 오면,

아이들 얼굴만 봐도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기쁨이 충만해짐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주는 놀라운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아이들로 인해 예배당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활기가 넘치고 생기가 넘쳐납니다. 

문득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아이들이 있는 곳이 천국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랑 닮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입니다. 

나랑 닮은 손주가 태어나는 것을 세상에서 더더더 기쁜 일입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에 새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쁜일입니다. 

어린 아이가 주는 기쁨과 감동은 새생명의 탄생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해서 주님을 영접한 자를 해산의 수고를 통해 낳은 아들이요 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영적인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천국의 잔치가 열리는 날입니다. 


올 한해 한교회의 비전은 잃은 양 찾기와 찬양으로 드리는 예배, 그리고 새생명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 있습니다. 올 해 주님께서 저에게 전도에 대한 마음을 계속 주고 계십니다. 그 열매가 어떻게 맺혀질지가 기대가 됩니다. 저는 전도를 무지 싫어하던 못된 사람이었습니다. 전도를 무서워하였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전해야할지 매일 매일 고민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 또한 주님께서 알려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한교회가 매 주일 잃은 양들이 돌아오고 새생명이 잉태되는 천국의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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