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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신비(신시아 부조)
박준원 2022-03-28 추천 1 댓글 0 조회 227

​<희망의 신비> 거룩한 자비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여정 

신시아 부조 지음, 김형욱 옮김, 비아, 2015


성 시므온, 새로운 신학자 949-1022


그리스도께서 우리 몸을 깨우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깨어나고

제 가녀린 손은 그리스도가 됩니다. 

그분은 제 발로 들어오셨기에 그분은 무한한 나가 됩니다. 


제 손을 움직이자 놀랍게도 제 손이 그리스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제 발을 움직이자 곧바로 그분이 순식간에 나타나셨습니다. 

제 말이 불경스럽게 들리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을 그분께 여십시오.

당신의 깊은 곳을 두드리시는 그분을 받아들이십시오.

우리가 진정으로 그분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깨어나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우리의 모든 몸, 모든 것,

숨겨져 있는 모든 것이 깨어나

기뻐하며 그분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를 완전히 실재하게 만드십니다. 


상처입은 모든 것,

우리를 어둡게, 비참하게, 부끄럽게,

불구자로, 추하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그분 안에서 변모됩니다. 


모든 것이 사랑으로 자명해지며,

모든 것이 그분의 빛 안에서 밝게 빛납니다.

우리는 이 사랑에 속한 자로 깨어납니다. 

몸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기까지.


0. 책을 읽은 소감

책을 읽고 느낌 소감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구름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고 현실적인 이야기보다는 구름처럼 붕 뜬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읽는 내내 시원하다라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답답함을 계속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체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울림을 주는 구절들

- 하박국서의 이야기, 모든 것을 다 잃고서도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며 덩실 덩실 춤을 추는 그 힘은 도대체 무엇일까?

- 희망과 치유를 현실을 고치는 차원 정도로 이해, 그러나 그 아래에는 헤아릴 수 없이 깊고 참다운 무언가가 있다!

- 아포카타스타시스,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모든 것을 최종 회복시키는 것!


2. 영감을 받거나 격려가 되었던 구절들

- 성 브렌던의 여행, 약속의 땅은 바로 자신의 내면, 이 땅 바로 아래 존재해 왔다는 사실!!


3. 삶의 도전이나 변화의 필요를 주었던 구절들

- 향심기도의 실패에 대해서, 20분 동안 천가지 생각 < 키팅의 대답 : 정말 좋은 일이네요.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는 천 번의 기회를 얻으셨으니 말이죠!!

 

4. 저항이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구절들

- 친구 로절린드의 거리에서의 경험

- 러피의 죽음 이후 저자가 경험했던 체험들

-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환상적, 몽환적 경험인가?(관상적 경험인가?)


- 토마스 머튼이 말하는 정결의 지점이 무엇인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지점인가?)


- 그리스도교의 내적 전통, 이 흐름은 토마의 복음서, 사막 교부 ... 

- 토마의 복음서는 영지주의 문헌이 아닌가? 관심있게 읽어보아야겠다! 

- 영지주의(?)의 흐름인가?


*최종 결론...

구름 속에서 방황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가서 로제 수사의 만남이야기를 통해 아! 이것이 희망이며 자비이구나!라는 분명하고 선명한 길을 발견!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신시아 입니다.

오, 정말 사랑스러운 이름이군요.

30초쯤 지나자 그는 자신의 모든 관심을 쏟았습니다. 저는 그땍까지 그러한 경험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경험은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려준 첫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인생의 변화를 주었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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