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별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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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수)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박준원 2022-04-12 추천 0 댓글 0 조회 292

고린도전서 1장18-25절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신 그리스도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말씀묵상>

1) 오늘 말씀에 보면, 십자가를 바라보는 견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3절에,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18절과 24절에, 구원받은 백성에게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면, 십자가는 중한 죄인을 처형시키는 사형 틀입니다. 

세상에서 십자가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십자가를 현대적으로 바꾸면, 가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교수형대나 전기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형수가 처형 당하는 장소가 어찌 하나님의 능력이 되며, 하나님의 지혜가 될 수 있을까요? 왜 십자가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꼭 마음에 새겨 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최근에 제가 심리학과 영성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두 개의 자아가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달란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살아갈 때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라면서,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력은 숨어버리고 중요한 타인에 의해, 사회적 요청에 의해 거짓으로 만들어진 가짜 꿈을 꾸고 이루며 살아갑니다. 가짜 꿈을 통해서는 진짜 행복을 맛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잠재력을 다시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에서는 두 개의 자아를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타고난 자아와 중요한 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자아입니다.  


3) 성경에서도 두 개의 자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부분에 대해 로마서 7장에서 자세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로마서7장21절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절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절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5절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이 있고 죄의 법을 즐거워하는 겉사람, 옛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8장1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 말씀처럼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구원받은 백성에게 왜 능력이 되는지 로마서6장6절을 찾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11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잇는 자로 여길지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나의 옛사람, 겉사람도 함께 죽었기 때문에 주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 함께 죄의 법을 즐거워하는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 즉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과할 때, 나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속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라고 믿는 것은 반쪽 믿음입니다. 온전한 믿음은 예수님과 함께 나의 옛사람도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4)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나의 옛사람은 실제적으로는 죽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믿고 선포하는 것이지, 옛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 때문에 오랜 시간 방황하고 절망하였습니다. 옛사람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우리의 신앙은 매우 위험한 신앙으로 변질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변화되었다고 착각하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옛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인데, 옛사람으로 여전히 살아가면서 새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옛사람이 욕망하는 그대로 기도하면 가장 무서운 기도가 됩니다. 

왜냐하면 옛사람은 죄의 법을 즐거워하기 때문입니다. 

기복신앙이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옛사람이 원하고 갈망하고 욕망하는 것을 기도라는 이름으로 관철시킬 때, 우리는 더욱 더 깊은 죄와 무서운 죄에 빠져들게 됩니다. 


죄의 법을 즐거워하는 옛사람은 굉장히 강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날만큼 옛사람은 커져있고 강해졌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은 굉장히 약합니다. 

이제 반전이 필요합니다. 옛사람을 약화시키고 속사람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속사람을 강화시키다보면, 내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림이 있을 때, 이것이 속사람의 요청인지, 겉사람의 요청인지를 조금씩 분별하기 시작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속사람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오랜 시간 해왔던 훈련방법은 <말씀과 기도>였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하나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옛사람을 가장한 그리스도인으로 평생토록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다.  우리의 분명한 목표는 속사람이 점점 강해져서 겉사람이 점점 약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은 속사람도 겉사람도 모두 나라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31절에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합니다. 


앞으로 겉사람은 약화시키고 속사람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시간을 정해 놓고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죄의 법을 즐거워하는 옛사람이 강화된 상태에서 드리는 기도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도 제목을 내려놓고 경청기도, 하나님께 듣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계속 주님과 보내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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