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화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 맥체인성경읽기는 민수기27장, 시편70-71편, 이사야17-18장, 베드로전서5장입니다.
5분말씀묵상입니다.
시편69:1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29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물에 빠져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때 한번, 전도사시절에 수련회를 갔다가 또 한번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속에 잠기고 가라앉았을 때, 아~ 이러다 정말 죽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윗은 사람으로부터 끔직하고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물에 빠진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익사 직전이라는 표현은 그것을 경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내 영혼이 지금 익사 직전입니다. 건져주세요!
아픔과 고통을 표현하는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다윗은 독특하게도 지금 물에 빠져 익사 직전이라고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물속에 잠겼을 순간이 떠오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숨도 쉬어지지 않고 정말 모든 것이 한순간 필름처럼 지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끝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이 아련해 집니다. 그리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누군가 건져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다윗이 바로 그 심정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 이대로 정말 끝이구나! 누가 나를 건져줄 것인가?
저는 전도사 시절 물속에 가라앉았을 때, 고3이었던 친구가 구해주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구원자였습니다. 손을 내밀어 나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손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구원을 경험한 다윗은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하나님을 노래하는 다윗 자신의 처지는, 가난하고 슬프지만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그런데 이거 아십니까?
가난하고 슬픈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할 때,
하나님은 그 어떤 제물보다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익사 직전의 고통 속에 있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구원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어 건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받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가난하고 슬픈 마음으로 우리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때때로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이 엄습해 옵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목을 졸라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 손을 붙잡아 건져주옵소서. 그래서 가난하고 슬픈 마음으로 주님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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