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7일~~11일 까지 우리 교회 정의.평화사역위원회에서 베트남 전쟁 때 우리 군에 의해 마을이 불타고 어린이와 부녀자,노인이 학살 당하고 심지어 아이 가진 여자와 20살 처녀의 가슴을 도려내는 등 만행을 자행한 마을 4곳을 찾았다.
비록 우리는 민간인이었으나 그 죄를 사죄하기 위해,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기원하며 조화를 바치고 추모 기도와 추모노래 추모시를 올렸다. 마지막 마을은 정말 오지에 있어 힘들게 찾아 조문하였는데 이때 어느 노인이 자기 가족이 당한 명단을 가르켰고 본인도 기적적으로 살아 나왔다는 소리를 접하였다. 마을 입구에 여러분들이 계셨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우리에게 파파야를 따주기까지 하셨다. 원수의 나라에서 왔으니 모두 죽이려 하였을 것인데도 말이다. 대국 베트남의 여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읽혀지는 순간이었다.
베트남은 프랑스와의 10년 전쟁에서, 미국과의 20년 전쟁에서 그리고 중국과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하였으니 그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나라가 얼마나 위대하게 보였는지 모른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공식 사과하였고 문재인 정부 때 배상하겠다고 하였으나 "괜찮다"고 까지 하였고 지금은 우리나라를 제일 좋아하는 나라가 되었으니 얼마나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몰랐는지~~~~과연 대국다운 베트남이다.
이 땅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좋은 가치라 하더라도 평화보다 좋은 가치는 없다. 전쟁은 모든것을 총체적으로 파괴해 버린다. 지금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도 우쿠라이나 러시아 간의 전쟁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가?
천하보다 소중한 생명이다
우리 남북도 심상찮다. 이렇게 남북이 막혀있으니 언제 또 터질지~~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는 끝이다.
이 땅에 평화 오기를, 그리고 두 번 다시 베트남에 전쟁이 없기를 하나님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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